노브라, 브라리스 이슈의 설리 인스타그램
그녀의 스타일은 남다르다? 노브라, 브라리스 그게 뭔데?
8일 저녁 지인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던 설리. 약 1만 4천여 명이 시청한 라이브 동안 언급한 노브라, 브라리스 관련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를 정도로 한창 이슈입니다. 전에도 몇 차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찍은 사진들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눈총을 사는 동시에 설리만의 당당한 스타일을 응원하는 또 다른 유형의 팬들도 생겼죠.
8일 인스타그램에서는 어떤 내용의 라이브였을까요? 이 날 민소매에 카디건을 입은 설리는 팬들이 댓글로 달아주는 질문에 하나둘씩 대답했는데요. 팬들이 “왜 브래지어를 입지 않냐”, “브래지어를 입지 않고도 당당한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을 던진 겁니다. 그동안 브라리스에 당당했던 설리는 가슴을 움켜쥐며 답답하다는 식의 무언의 표현을 했고, 이어 “나는 걱정 안 해도 산다. 시선 강간이 더 싫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도 했죠. 팬들의 불편한 댓글이 계속되자 설전을 벌이다가 결국은 라이브를 껐습니다.
2017년부터 설리는 꾸준히 브라리스에 당당함을 표했지만,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어색한 문화이기때문에 계속해 불편한 시선을 받았죠. 노브라, 브라리스는 여성들이 브래지어 착용을 하지 않고 상의를 입는 것입니다. 브래지어를 입지 않으면 바스트 포인트가 보이는 등 상대의 시선이 낯설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스타들이 브라리스로 파파라치에 임하는 등 당당하게 다니는 문화가 정착해 있어서 시시비비를 가리며 뜨거운 감자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해외 수퍼 모델 지지 하디드, 벨라 하디드, 켄달 제너부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 3천만 대군을 이끄는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 그리고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듀아 리파까지. 내로라 하는 수퍼 스타들의 브라리스 파파차리는 이미 넘칠 정도네요.
브래지어는 아무리 느슨하게 착용한다고 하더라도 흉부를 감싸는 착용법 특성상 정도에 따라 혈액순환 장애, 소화 불량 등이 생길 수 있죠. 림프절이 있는 겨드랑이를 압박해 순환이 잘되지 않을 경우 노폐물이 쌓이고 결국 혈액순환까지 영향을 끼쳐요. 브래지어가 건강에 마냥 좋은 것도 아닌데 여성들은 본인이 브래지어를 착용할지, 말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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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임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