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OVER WITH NEW HEART / 이진혁
두려움 없이, 하지만 신중하게 한 걸음씩 내딛는 이진혁의 새로운 출발.
요즘 기분이 어때요?
기쁩니다. 이젠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어떤 물질적인 것이 아닌 활동에 대한 욕심이요.
언제 사랑받고 있다는 실감이 나요?
무대에 섰을 때, 팬들을 만날 때, 라이브 방송을 할 때 등 매 순간들이요. 변함없이 가식적이지 않은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라이브나 팬미팅 등을 보면,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인 거 같아요.
제 생각이 무엇인지 팬들이 궁금해할 테니까요. 작은 소통일지라도 이러한 노력들이 팬들과의 믿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받고 있는 사랑이 두렵지는 않아요?
결코 이 사랑이 가볍다고 느끼지는 않아요. 제가 정말 조심해서 다뤄야 할 유리구슬 같은 존재예요.
인스타 라이브에서 시바 파우치를 공개한 것도 이슈가 되었는데요, 꽤 많은 화장품을 가지고 다녀서 놀랐어요. 왜 평소에 그렇게 화장품 파우치를 소중하게 꼬옥 들고 다녀요?
시바 파우치는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면서 메이크업 선생님에게 받은 거예요. 프로그램에서 메이크업을 본인이 해야 했거든요. 방송에 들어가면서 급하게 몇 가지 팁만 전수받았는데, 오히려 숙소에서 다른 연습생들에게 많이 배웠어요. 문현빈이 아이라인을 그려주기도 했고, 우제원이 고데기로 머리를 만져주기도 했고요. 토니도 메이크업을 진짜 잘해요. 메이크업 박스를 들고 다닐 정도로요. 프로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했어요. 요즘에는 파우치를 바꿀까도 생각 중이에요. 팬들이 저의 캐릭터가 담긴 파우치를 선물해주었거든요.
오늘 촬영한 버츠비 틴티드 립밤 제품은 시바 파우치에 들고 다니며 평소 사용하던 걸로 알고 있어요. 본인이 직접 구입한 제품이에요?
메이크업 선생님이 몇 개 골라주셔서 직접 매장에 가서 샀어요. 입술에 트러블이 날 때가 많아요. 그래서 립밤을 수시로 발라주죠. 자극적이지 않고 순해서 좋아요. 평소 입술에 뭘 발라도 색이 금세 사라지는데, 이 제품에는 컬러가 있어서 립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바르기에도 좋아요.
메이크업을 했을 때와 안 했을 때 얼굴이 정말 느낌이 달라요. 본인은 어떤 얼굴을 더 좋아해요?
평소의 얼굴과 무대에서의 모습 둘 다 좋아해요. 전 다채로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피부가 진짜 좋아요. 평소 피부 관리를 해요?
타고난 것도 있는데 그래도 피부가 가끔 뒤집어져요. 건성 피부라서 수분 공급에 중점을 두는 편이에요.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스크 팩을 하고 자요. 너무 피곤해서 팩을 못하면 시원한 타입의 수분 크림이라도 듬뿍 발라줘요.
실제로 보니 다크서클도 없는걸요.
제 피부는 그날그날 제 컨디션을 너무 잘 보여줘요. 좀 피곤하다 싶으면 다크서클이 쭉 내려오는데 기분이 좋다 싶으면 얼굴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환해져요. 얘기하고 보니 마치 식물 같네요! 평소 감정 관리에 많이 신경 쓰는 것도 그 때문이에요. 얼굴에 감정이 잘 드러나니까.
이진혁의 시바 파우치에 담겨 있던 버츠비의 ‘틴티드 립밤 #로즈’.
보습과 발색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컬러 립밤이다. 버츠비의 대표 원료인 비즈 왁스 성분에서부터 일랑일랑꽃 왁스, 재스민꽃 왁스 등 광물성 오일을 배제하고 자연 유래 식물성 오일로 이루어진 내추럴 제품이다. 또한, 자연 유래 보습 성분을 함유해 8시간 동안 촉촉함을 유지한다. 장밋빛 레드 색상을 띠고 있는 #로즈 컬러는 민낯에 가볍게 한 번만 발라도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해 일명 ‘아이돌립밤’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25g 1만2천원.
감정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어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감정을 컨트롤하는 편이에요. 제 안에 사람이 여러 명 있다고 생각해요.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굳이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기보다는 내 안의 다른 사람이 대신 기분 나빠해주는 거죠. 그러면 좀 풀려요. 물론 예의 없이 선을 넘는 사람에게는 확실하게 얘기하죠. 착한 거와 바보 같은 거는 다르니까.
이진혁에게 아침은?
밝다. 제 방에 큰 창이 나 있거든요.
가수로서 이진혁의 새로운 출발점은 무엇이 될까요?
솔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요. 전 무엇보다 변치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늘 무대에 대한 책임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더 부담감을 느끼죠.
앞으로의 계획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컬래버레이션이라든지 무대에서의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저의 솔로 활동을 기대하시는지 감은 안 잡혀요. 하지만 무대에서의 모습을 바라는 팬들이 많다는 건 확실히 알고 있어요. 그것에 대해서는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제가 원하는 게 팬들이 원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진혁이 수시로 입술에 바른다는 바로 그 제품, 구경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