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자기 전 도톰하게 바르기만 하면 다음 날 피부가 달라진다. 오버나이트 마스크는 시간을 따로 들일 필요가 없고 간편한 데다, 피부 관리의 골든 타임인 수면 시간을 활용하기에 효과도 기대 이상이다.

피부 숙면 도우미

쫀쫀하면서도 산뜻한 텍스처가 피부에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전달해 푹 잔 듯한 해사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괄사로 사용할 수 있는 스패출러도 함께 구성되어 간단한 마사지를 더하기 좋고, 라벤더와 베르가모트 에센셜 오일 향은 숙면을 돕는다. 아티스트리의 인텐시브 스킨케어 블루밍 슬리핑 마스크 80ml 7만원.

밤사이 받는 레이저 시술

강력한 퍼밍 작용과 항염 작용을 돕는 금 성분을 함유해 노화의 징후를 관리해주는 마스크. 즉각적으로 피부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다음 날 아침엔 피부톤이 한결 환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샹테카이의 골드 리커버리 마스크 50ml 40만원.

피부가 마시는 피로회복제

산뜻한 워터 젤 제형이지만, 뛰어난 밀폐 효과로 밤새 수분이 도망갈 틈을 주지 않는다. 피부에 쌓인 피로를 해소해주며, 보습, 탄력, 윤기, 톤, 리프팅 등 모든 피부 고민에 효과적이다. 닥터자르트의 시카페어 슬리페어 앰플 인 마스크 110ml 3만9천원.

베개에 묻지 않는 산뜻 나이트 케어

시원한 젤 타입 제형으로, 마스크임에도 바르자마자 앰플처럼 빠르게 흡수된다. 노니 추출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자두와 라임 추출물을 함유한 유기농 제품으로, 수분 보충과 맑은 피부톤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코라오가닉스의 노니 글로우 슬리핑 마스크 100ml 5만5천원.

사르르 녹아 피부를 빛나게 하는 마법

셔벗 같은 마스크를 피부에 바르면 쿨링감과 함께 순식간에 피부에 스며 은은한 광채를 전한다. 얇게 바르고 그대로 자거나, 조금 두껍게 바르고 15분 정도 기다린 후 점성이 있는 토너를 코튼 패드에 적셔 피부 위에 남은 마스크를 부드럽게 닦아내도 된다. 겐조키의 벨르 드 주르 드림 나이트 마스크 75ml 11만원대.

자는 동안 마시는 미네랄워터

끈적이고 번들거리는 제형 때문에 슬리핑 마스크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 이 제품을 사용해보길. 갈증 날 때 마시는 물 한 잔처럼 목마른 피부 갈증을 하룻밤에 해소해줄 것이다.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마스크 70ml 2만8천원.

밤에 사용하는 피부 수분 충전기

혹한에도 푸른빛을 유지하는 백년초 선인장과 생기 넘치는 어린 산딸기 우질두 성분 그리고 밤엔 잠자는 꽃으로 알려진 수련 성분을 더해 만들었다. 뛰어난 수분감으로 순식간에 피부 열을 내리고 확실한 보습을 선사한다. 연작의 백년초&우질두 수분 진정 오버 나이트 마스크 100ml 6만원.

밤사이 피부가 탄탄해지는 비결

콤부차, 녹차, 블랙베리 잎 추출물과 펩타이드, 히알루론산이 성글어진 피부에 탄력을 선사한다. 밤사이 7시간 이상의 숙면과 함께하면 더욱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레쉬의 블랙티 퍼밍 오버나이트 마스크 30ml 4만5천원대.

벨벳 이불을 덮은 듯 포근한 관리

밤사이 피부가 낮 동안 받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실버 니들 티와 해양 유래 활성 성분을 결합해 담았다. 또,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콜라겐 합성을 증가시키는 식물성 알팔파 농축물을 더해 매끄럽고 활력 넘치는 피부로 가꾼다. 샤넬의 르 리프트 크렘 드 뉘 50ml 21만8천원.

PLUS TIP

슬리핑 마스크 효과 높이기

1 마스크를 바르는 날 각질 제거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각질이 마스크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 이때 피부가 예민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마스크 사용 전 로션이나 세럼 등의 보습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슬리핑 마스크를 바르기 전에 토너, 에멀션, 크림을 모두 바른 후 사용해도 좋지만, 에센스 토너 정도만 발라 피부결을 정돈한 후 사용해도 괜찮다. 마스크 자체에 영양 성분이 많기 때문에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라면 영양 과잉으로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3 제품마다 권장 사용량을 지키는 것이 좋다. 두껍게 바를수록 좋긴 하지만, 베개나 옷에 묻어나거나 끈적여 숙면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너무 얇게 바르면 피부 위 보호막이 형성되지 않아 슬리핑 마스크의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할 수도 있으니, 얇게 바르되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이상적!.

    에디터
    이정혜
    포토그래퍼
    KIM MYUNG SUNG
    도움말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랩, 프레쉬 코리아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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