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얼일까, 화장일까? MY FACE BUT BETTER

말갛고 윤기 나는 피부, 자연스럽지만 정갈한 눈썹, 적당히 촉촉하고 발그레한 입술. 날것처럼 보이지만 정교한 손길을 더해야 완성되는 아름다운 민낯의 모습이다. 감쪽같은 내추럴 메이크업을 위한 팁과 추천 아이템을 정리했다.

REAL GENDERLESS BEAUTY 

‘예쁜’ 남자라는 수식이 군더더기처럼 느껴지는 요즘. 남자도 여자 못지않게 섬세하게 피부를 관리하고, 베이스와 컬러 립밤 등으로 기초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시대다. 그래서 민낯 메이크업에는 더욱 성별의 차이를 찾아보기 힘들다. 자연스러울수록 뺄수록 더 온전해지는 젠더리스 뷰티 신.

A BOY

BASE 루나솔의 ‘글로잉 워터리 오일 리퀴드 파운데이션’ #03 컬러로 얼굴 외곽을 바르고 얼굴 중앙엔 #02 컬러로 하이라이트를 줬다.
EYES 여자 모델과 마찬가지로 눈두덩엔 샤넬의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모이스처라이징 하이라이팅 밤’ #스컬프팅을 발랐다.
CHEEK 글로시에의 ‘클라우드 페인트 블러쉬’ #헤이즈 컬러를 광대를 감싸듯 펴 발라 윤기를 강조했다.
LIPS 맥의 ‘맥 글로우 플레이 립밤’ #그레이플리 어드마이어드 컬러로 윤기를 더했다.

A GIRL

BASE 루나솔의 ‘글로잉 워터리 오일 리퀴드 파운데이션’ #02와 #03을 믹스해 브러시로 얇게 바르고, #01 컬러로 하이하이트를 줬다.
EYES 눈두덩엔 샤넬의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모이스처라이징 하이라이팅 밤’ #스컬프팅을 발랐다.
CHEEK 펜티뷰티의 ‘칙스 아웃 프리스타일 크림 블러셔’ #푸에고 플러시를 볼에 둥글고 넓게 발라 혈색을 더했다.
LIPS 메이크업포에버의 ‘아티스트 립 블러쉬’ #플러싱 마브 컬러를 꽉 채워 발랐다.

GLOWING SKIN

잡티는 스팟 컨실러로 가리되, 적당히 결점을 남겨야 자연스럽다.
속부터 차오르는 피부 광을 위해 스킨케어부터 윤기를 넣어줄 것.
마스크 착용으로 매트한 피부 표현이 꾸준히 인기다. 하지만 진짜 민낯처럼 보이려면 윤기와 광을 더하는 것이 옳다.
T존과 광대는 컨실러를 얇게 펴 발라 매끈해 보이도록 연출한다.

BASE 랑콤의 ‘UV 액스퍼트 비비 컴플리트’를 얇게 발라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보정했다.
CHEEK 맥의 ‘글로우 플레이 블러쉬’ #그루비를 양 볼 앞쪽에 손가락으로 두드려 펴 발랐다.
LIPS 힌스의 ‘무드인핸서 젤 글로스’ #딜라이트를 꽉 채워 발랐다.

FOR GLOWING SKIN 

더샘의 커버 퍼펙션 픽실러
픽서를 더한 듯 확실한 고정 효과로 묻어남 걱정이 없는 마스크 프루프 컨실러. 6.5g 6천원.

나스의 래디언스 프라이머 SPF35/PA+++
피부에 생기 넘치는 광을 더하고, 다음에 바르는 제품의 지속력을 높인다. 30ml 5만원.  

에르보리앙의 CC 아이
눈가 피부를 환하게 밝히는 눈가 전용 컨투어 크림. 10ml 3만원.

폴앤조의 모이스처 로션
묽은 세럼처럼 영양감이 느껴지는 로션으로 베이스 제품이 잘 먹는 쫀쫀한 피부 바탕을 만든다. 150ml 5만9천원.  

코이의 핑크캘러스 톤업세럼
고급스러운 윤광 피부로 연출해주는 세럼. 자외선 차단 기능과 보습 효과도 겸비했다. 40ml 6만9천원.

바이비 뷰티 by 세포라의 부리티 부스터
100% 저온 추출 이테야자 오일로, 단독이나 로션에 섞어 사용할 수 있다. 윤기를 강조하고 싶을 때 추가하면 좋은 제품. 15ml 1만7천원.

HAIR ON FACE

섬세하게 잔머리를 매만질 땐 투명 마스카라가 요긴하다.
뷰러와 스키니 마스카라로 민낯처럼 보이지만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볼 것.
눈썹이 흐린 편이라면 눈썹 앞머리에 몇 가닥만 그려 넣어도 인상이 또렷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브로우 셰이퍼로 눈썹결을 빗어주면 눈썹을 그려 넣지 않아도 단정하고 풍성한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헤어 라인 빈 곳을 채우면 훨씬 정돈된 인상으로 만들 수 있다.

A GIRL & A BOY

CHEEK 샤넬의 ‘레 베쥬 스틱 블러셔’ #21로 양 볼에 혈색을 더했다.
LIPS 입술엔 메이크업포에버의 ‘UHD 립 부스터’ #시네마 컬러로 혈색과 윤기를 올렸다.

FOR HAIR & HAIR ON FACE 

엘라스틴의 살롱드컬러 팡팡 헤어쿠션 #자연갈색
비어 보이는 헤어 라인을 채워주는 쿠션. 피지 흡착 효과로 두피를 보송하게 유지한다. 3.5g 1만3천9백원.

에뛰드 하우스의 핫 스타일 포토 헤어 라이너 #다크브라운
헤어 라인 중 빈 곳을 펜슬로 채우고 팁으로 블렌딩하면 자연스럽게 작아 보이는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 27g 8천원.

3CE의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블론드 골드
탈색모나 밝은 컬러 염색모의 민낯을 정돈해주는 블론즈 컬러의 눈썹 마스카라. 4g 1만5천원.

힌스의 시그니처 브로우 쉐이퍼 #클리어
어떤 컬러의 헤어에도 어울리는 반투명 컬러. 눈썹결을 고정하고 볼륨을 더한다. 4ml 1만8천원.

퍼시 앤 리드 by 세포라의 노 퍼즈 패뷸러스니스 드라이 샴푸
모근의 유분을 제거해 방금 샴푸한 듯 볼륨감 넘치는 헤어 라인으로 연출한다. 50ml 1만2천원.

LIP SHINE

립 컬러는 연한 핑크나 살구 컬러 등의 본연의 입술색과 비슷한 MLBB 컬러로 선택할 것.
스펀지 퍼프에 로션을 묻혀 입 주변 피부를 닦아내듯 문지른 후 컨실러를 사용하면 커버가 더욱 자연스럽고 완벽해진다.
립스틱 형태의 단단한 제형의 컬러 립밤은 적당한 윤기와 혈색을 더하기 좋다.
컨실러로 입술 주변의 잡티를 가리면 진한 립스틱을 바르지 않아도 입술이 돋보인다.
평소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립 마스크와 립밤을 수시로 발라 건강한 입술 피부를 유지한다.

LIPS 샤넬의 ‘루쥬 코코 플래쉬’ #116 이지 컬러를 입술 외곽까지 발라 자연스러운 오버 립을 연출한 다음 나스의 ‘립 글로스’ #트리플 엑스로 광채를 더했다.

FOR SHINY LIPS 

링랭렁의 리프트 로터스 틴티드 립밤 #퓨어 핑크
자연스러운 색과 적당한 윤기에 주름 개선 효과까지 지녔다. 5ml 2만1천원.

에스티 로더의 퓨어 컬러 엔비 나이트타임 레스큐 립 오일-세럼
밤사이 입술 집중 케어를 돕는다. 틴트나 립스틱을 바른 후 톱코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9ml 4만원.  

끌레드뽀 보떼의 립 글로리파이어 #핑크
은은한 핑크빛 입술로 연출하는 틴티드 립밤. 2.8g 4만5천원대.

빌리프의 스트레스 슈터-시카 립 에센스 리페어
시카 성분이 입술 피부를 재생하는 산뜻한 사용감의 립 케어 제품. 10g 1만5천원.

세포라 컬렉션의 시어 립 마스크
입술 전용 마스크 팩. 15분 사용으로 생기 있고 보드라운 입술로 되돌려준다. 1매 3천원.

    에디터
    이정혜
    포토그래퍼
    KIM SUN HYE
    모델
    윤보미, 이승찬
    헤어
    윤성호
    메이크업
    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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