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메이크업 브랜드들은 립팔레트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깨알같이 유용한 컬러들로 조합된 본전 생각 안 나는 가성비 최고의 립팔레트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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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딕션의 루즈 컴팩트 어딕션 엠프레스 오키드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만든 <마지막 황제>의 배경인 중국을 테마로 한 립팔레트. 직관적인 발색의 퓨어, 맑게 퍼지는 투명한 발색의 시어 두 가지 텍스처로 완성된 레드 컬러 베리에이션이 돋보인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타나베 히로시와의 컬래버레이션 패키지 또한 소장 욕구 업!

ARTIST’S SAY 브릭 레드 색상을 입술 전체에 바르는 것이 부담스러운 ‘브라운 초보자’라면 더스티 로즈 색상인 1을 입술 전체에 바르고 다크한 와인 레드 컬러 8을 입술 안쪽에 발라 톡톡 믹스해볼 것. 오묘한 옴브레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딥한 브릭 레드 컬러인 6 또는 7을 입술 전체에 바르고 만다린 레드 컬러인 2를 입술 중앙에 터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톤이 한층 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술 라인에서 1mm 정도를 남기고 립을 진한 브릭 레드 컬러인 7로 채운 다음 입술 외곽선을 아이섀도 블렌딩 브러시로 가볍게 스머징하고 면봉으로 입술 라인을 정리하면 세련된 브릭 레드 브라운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피부는 무조건 깨끗하고 매트하게 표현할 것! 9g 8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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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의 어데이셔스 립스틱 팔레트 세븐 데들리 신스 

어데이셔스 립스틱의 팔레트 버전. 뉴트럴 핑크 베이지톤부터 딥한 베리 컬러까지 완벽한 컬러 밸런스를 이룬다. 여기에 소프트 매트 피니쉬의 고발색 피그먼트가 컬러를 번지거나 뭉침 없이 선명하게 완성해준다.

ARTIST’S SAY 가장 먼저 글로시하면서도 쫀득하게 발리는 발림성이 눈에 띈다. 비비드한 크림슨 레드 컬러인 2는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다. 입술 전체에 꽉 채워 하나만 바르길 조언한다. 글램한 입술을 연출하고 싶다면 버건디 레드 컬러인 4를 입술 전체에 바르고 그 위에 비비드한 크림슨 레드 컬러인 2를 레이어링할 것!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딥 블랙베리 컬러 5를 소화하고 싶다면? 핑크 캔디 컬러 1과 함께해보자. 5번 색상을 입술 전체에 바르고 1을 입술 중앙에 발라 그러데이션하면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2g×7개 6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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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하우스의 플레이 컬러 립 앤 치크 티타임

은은한 코랄 브라운 컬러로 구성된 에뛰드 하우스 플레이 컬러 립 앤 치크는 하나 구비해두면 두루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세미 매트 텍스처로 끈적임 없이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입술과 뺨 어디든 톡톡 두드리면 끝!

ARTIST’S SAY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코랄 브라운 컬러 구성이 매력적인 립팔레트. 코랄 브라운 컬러의 경우 자칫 얼굴 전체에 혈색이 없어 보일 수 있으므로 베이스 단계에서 본인의 피부톤보다 한 톤 밝혀 화사함을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베이지톤의 코랄 컬러 1을 양볼에 넓게 펴 발라 코랄의 기운을 더한 다음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바짝 세워보자. 또렷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0.6g×6개, 1g×2개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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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의 백스테이지 립팔레트 001 유니버셜 

모든 피부와 색상의 입술을 위한 뉴트럴 컬러 립팔레트. 베이식한 데일리 립부터 강렬하고 에지 있는 포인트 립 메이크업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가로로 한 줄씩 다른 텍스처를 담았고(글로스, 새틴, 매트) 각 텍스처에 따른 3가지 컬러가 단계별로 구성돼 있어 유니크한 믹스&매치가 가능하다.

ARTIST’S SAY 이 제품 하나면 웬만한 MLBB 표현은 식은 죽 먹기. 입술 전체에 누디한 핑크 컬러인 2를 바르고 그 위에 1,3같은 브라운 컬러를 바르면 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브라운 무드의 립 메이크업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눈두덩에 브라운톤의 아이섀도로 음영을 주고 브라운 컬러 마스카라로 포인트를 주면 얼굴에 노을이 내려앉은 듯 분위기 있는 가을 메이크업 완성. 8g 6만8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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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루텐의 레브르 엉 부와뜨 NO.3 

이번 시즌 가장 핫한 립 컬러인 다크 레드와 브라운 계열로 구성된 립팔레트. 단독으로도, 4가지 컬러를 섞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독특한 립 컬러를 만들 수 있다. 오일과 왁스의 완벽한 비율을 적용해 뭉치지 않는 발색과 부드러운 발림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ARTIST’S SAY 이번 시즌 단연 돋보이는 립 컬러를 꼽으라면 일명 ‘칠리 브라운’이라 불리는 붉은 기가 도는 레드 브라운 컬러. 이는 특히 하얀 피부에 잘 어울리며 피부가 노르스름한 동양 여자의 피부톤을 중화시키는 데 그만이다. 붉은 계열의 브라운 컬러 무드로 구성된 세르주루텐 립팔레트 하나면 올가을 트렌디한 립 메이크업은 따놓은 당상! 입술 전체에 꽉 채워 바르기보다는 면봉이나 브러시로 그러데이션해 바르고 음영 그레이 컬러의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매칭한다면 올가을 그윽한 가을 여자로 변신 가능! 3.6g 19만6천원. 2g×7개 6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