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취향 좋은 남자들이 골랐다. 선물로 주면 실패할 일 없는 밸런타인데이 선물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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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목걸이는 베르크슈타트뮌헨 바이 파페치(Werkstattmunchen by Farf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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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파리 편집숍에서 처음 본 후, 잊지 않고 찾게 되는 베르크슈타트 뮌헨의 목걸이.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 티셔츠나 니트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하면 센스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평소 액세서리를 잘 하지 않는 남자라도 이 목걸이라면 맘에 들어 하지 않을까?
– 방태은(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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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는 사카이×나이키 LDV(Sacai×Nike L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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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라면, 좀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래서 직접 사기는 좀 꺼려질 수도 있을) 신발을 고를 것이다. 사카이와 함께 만드는 나이키 신발은 어떤 협업보다 발랄하고 깜찍하다. 그래서 별로 당기는 게 없었는데, 이번 2019 봄/여름의 LDV는 좀 눈에 박혔다.
– 박태일(비주얼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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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소재 드로스트링 백은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ant by Anthony Vacca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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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의 특성상 이동할 일이 잦아 편하게 멜 수 있는 백팩을 선호한다. 블랙이라 어떤 룩에나 잘 어울리고, 드로스트링 형태로 열고 닫기가 쉬워 나같이 외근이 잦은 남자들에겐 센스 만점인 선물이 될 듯. – 강성도(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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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톱 스니커즈는 랑방 바이 미스터 포터(Lanvin by Mr. 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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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하이톱 디자인의 신발을 즐겨 신는다. 어디에 신어도 잘 어울리고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모두 초콜릿을 주고받을 때, 나를 생각하며 고른 신발을 선물받는다면 이성이 건네는 평범한 말조차 특별해질 거 같다. – 드레스(음악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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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가 그려진 터틀넥은 아미(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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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그려진 하트가 밸런타인데이와 잘 어울리는 아미의 인타르시아 터틀넥. 평소에 니트와 데님을 즐겨 입는 나의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고, 연인끼리 커플 아이템으로 맞춰 입기에도 제격이다. – 섭섭(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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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는 오프화이트×나이키(Off-White×N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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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이다 보니 자연스레 스포츠 브랜드에 눈길이 간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인 오프화이트와 나이키의 콜라보 스니커즈는 운동을 즐겨 하는 남자에게 선물한다면 실패할 리 없는 선물이 될 거다. 물론 선물보다 중요한 건 마음이겠지만. – 황경태(두산 베어스 야구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