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올 해로 벌써 발매 10년 이상이 된 그때 그 노래. 지나가다 우연히 라도 흘러 나오면 추억에 젖어 그렇게나 반가운 소녀시대, 2PM, 2NE1, 원더걸스 등 2000년대 후반 아이돌 히트곡. 1990년대생들이라면 반가워 할 그 때 그 노래들을 추억해본다.

 

1원더걸스2

원더걸스 – 텔미(Tell Me)

원더걸스 뿐 아니라 JYP 엔터테인먼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곡이 아닐까. ‘텔미’는 그야말로 2007년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노래로 뽑히며 ‘텔미 열풍’을 일으켰다. 80년대 팝 댄스를 재해석한 곡으로 의상, 안무 모두 80년대 문화를 재연한 ‘레트로’가 컨셉이었다. KBS ‘뮤직뱅크’에서는 총 7회 1위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총 4회 1위를, SBS ‘인기가요’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한 역사적인 곡이다. 후렴구에 등장하는 ‘찌르기 춤’은 당시 학생들 뿐 아니라 군인, 경찰 등 전 국민들을 들썩이게 만든 안무이기도 하다. 이후 ‘So Hot’, ‘Nobody’ 등으로 전성기를 이어갔다.

 


 

빅뱅

빅뱅 – 붉은 노을

2008년 11월 5일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Remember’에서 선보인 곡으로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이 앨범 전에 거짓말, 하루하루 등 이미 히트한 곡이 많았지만, 학생 같은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였다면 남녀노소에게 친근한 ‘붉은 노을’ 곡으로 그야말로 국민 보이그룹으로 등극했다. 연말에는 KBS ‘가요대축제’ 엔딩 무대에서 원곡자인 이문세와 특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8년에만국내 어워즈에서 13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2011년에는 음악교과서에 이문세의 곡과 함께 리메이크 버전의 빅뱅 곡이 함께 실렸다.

 


 

소녀시대

소녀시대 – 지(GEE)

2009년을 들썩이게 했던 곡으로 1월 5일 발매된 첫 미니 앨범 ‘Gee’의 타이틀 곡이다. 첫사랑에 빠진 소녀가 어쩔 줄 몰라 하는 귀여운 상황을 담은 빠른 댄스 곡으로 일렬로 나란히 서서 추는 안무 덕에 ‘지지지지’ 열풍이 일었다. KBS ‘뮤직뱅크’에서는 9주 연속 1위를 하며 가장 오래 1위를 한 두 번째 노래로 남을 정도다. 소녀시대 ‘Gee’ 기록을 이긴 건 싸이의 ‘강남스타일’ 뿐이다. 소녀시대 데뷔 이래 가장 히트 곡이기도 하며 이 곡으로 일본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한국대중음악상의 ‘올해의 노래상’ 외에도 12 부분에서 수상한 기록을 갖고 있다.

 


 

2투피엠

2PM – 허트비트(Heartbeat)

인트로의 비트만 들려도 많은 이들이 손을 들어 심장 뛰는 듯한 모션을 취하는 이 노래. 바로 2PM의 입지를 굳힐 수 있게 한 ‘허트비트’다. 이 곡 전에도 ‘10점 만점에 10점’으로 충분히 인지도를 얻었지만,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인 ‘허트비트’로 제대로 히트를 쳤다. 특히 이 곡은 무대 위를 체육관인 마냥 뛰어다니는 아크로바틱 댄스를 접목해 뭇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놨다. 2009년에만 각종 어워드에서 ‘최고 인가 가요상’ 등 6개 상을 휩쓸었고 ‘허트비트’로 만 음악방송에서 총 8회 1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