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는 넷, 많게는 열여섯 가지가 넘는 아이섀도가 한 통에 담겨 있는 아이팔레트. 자연스러운 음영부터 화려한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까지 전천후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팔레트를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뷰티 에디터가 테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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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이디엘의 엑스퍼트 컬러 아이 북 미니 No.1
아시아 여성의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웜 뉴트럴 계열의 컬러로 구성된 아이팔레트. 베이스와 하이라이터, 컨투어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7g 3만2천원.
“일반 음영 아이팔레트보다 노란 기가 많이 감도는 브라운 계열의 컬러로 구성됐다. 화사한 음영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겠다.” – 유혜수
“가을에 잘 어울리는 컬러들로 구성돼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음영 브라운 컬러와 포인트 컬러가 함께 담겼으면 더 좋았을 듯.” – 이아영
“베이스, 매트, 글리터 등 다양한 제형의 섀도로 구성돼 활용도가 높다. 가루 날림은 꽤 있는 편이다.” – 김미정
컬러 구성 및 활용도 ★★★★
발색력 ★★★
발림성 ★★★
밀착력 ★★

2 입생로랑의 꾸뛰르 팔레트 콜렉터 스캔들 컬렉션
딥 버건디와 빈티지 그린, 카키, 골드, 베이지 누드의 다섯 가지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 팔레트. 다크 그린 컬러의 가죽 패키지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가을 한정으로 출시된다. 5g 8만9천원대.
“각각의 컬러는 예쁘지만 함께 레이어링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두세 가지 컬러를 함께 사용하기보다는 각 컬러를 개별로 사용해 다양한 룩을 연출하는 편이 좋겠다.” – 이아영
“보이는 그대로 선명하게 발색되며, 부드럽게 발리고 잘 밀착된다. 모든 컬러에 펄이 함유돼 데일리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 김미정
“고혹적으로 보이고 싶을 때, 과감한 메이크업을 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발색이 무척 뛰어나다.” – 유혜수
컬러 구성 및 활용도 ★★
발색력 ★★★★★
발림성 ★★★★
밀착력 ★★★★

3 에스쁘아의 젠틀 아우라 아이팔레트
올가을 트렌드와 잘 맞는 코퍼 브라운, 브릭, 플럼 컬러 등을 담았다.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크림처럼 부드러운 제형이라 피부에 잘 밀착된다. 2g×6 3만2천원대.
“모두 가을에 쓰기 좋은 컬러로 구성됐다. 발색력과 발림성이 뛰어나고, 각 컬러끼리의 궁합도 좋다. 가을, 겨울에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다.” – 유혜수
“과하지 않은 은은한 펄이 담겨 눈가에 부드럽게 잘 발린다.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이 없다.” – 김미정
“추운 계절에 사용하기 좋은 컬러들로 구성됐지만, 기본 컬러에도 펄이 들어가 있는 점은 조금 아쉽다. 펄이 없는 매트 제형의 아이섀도가 함께 담겼으면 더 좋을 것 같다.” – 이아영
컬러 구성 및 활용도 ★★★★
발색력 ★★★★
발림성 ★★★★
밀착력 ★★★★

4 홀리카 홀리카의 프로:뷰티 퍼스널 아이즈 팔레트 2호 문키스드
차가운 피부톤에 잘 어울리는 그레이, 브라운 계열의 열 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크림과 매트, 쉬머, 글리터 타입의 다양한 제형이 고루 담겨 상황별 활용도가 높다. 1.1g×10 2만2천9백원.
“화사한 컬러가 하나쯤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활용도는 높다. 컬러, 제형이 다양하게 구성됐고, 가성비도 뛰어난 편이다. 가을용 아이팔레트로 강력 추천!” – 유혜수
“선명하게 발색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컬러 조합이 훌륭하다. 다양한 상황에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 이아영
“제형이 다양하게 구성된 점이 마음에 든다. 펄 아이섀도를 바르기 전, 베이스로 크림 아이섀도를 사용해 밀착력을 높일 수 있어 유용하다. 컬러도 고급스럽다.” – 김미정
컬러 구성 및 활용도 ★★★★★
발색력 ★★★
발림성 ★★★★
밀착력 ★★★

5 손앤박의 어반 플라워 키트
프리지어와 카멜리아, 라일락, 피오니 등 꽃에서 영감을 받은 여섯 가지 컬러로 구성된 아이팔레트. 화사한 살구색, 톤 다운된 레드, 은은한 라일락 컬러 등이 담겼다. 1.8g×6 3만1천원.
“전반적으로 펄이 거의 없는 매트한 제형으로 구성돼 서로 조합하기가 편하다. 발색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여러 번 덧바르면 꽤 선명하게 발색된다.” – 김미정
“매트한 제형으로 구성된 팔레트라 세련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좋다. 리시안투스, 라일락 컬러는 블러셔로 활용하기도 좋다.” – 이아영
“채도가 낮은 컬러들로 구성돼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화사한 느낌이 든다. 컬러들끼리의 궁합도 좋은 편이다.” – 유혜수
컬러 구성 및 활용도 ★★★★
발색력 ★★★
발림성 ★★★★
밀착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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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랑콤의 이프노즈 팔레트. 21호 바스티유
크고 또렷한 눈매 연출을 위해 만들어진 일명 ‘빅 아이팔레트’. 네 가지 아이섀도와 한 가지 아이라이너 컬러, 팁 어플리케이터와 천연 모 브러시가 함께 담겼다. 2.7g 7만6천원대.
“음영 섀도 중 알짜배기만 골라놓은 느낌. 서로 비슷한 계열로 구성돼 그러데이션 메이크업을 하기도 편하다.” – 김미정
“가루 날림은 꽤 있지만 부드럽게 발리고 선명하게 발색된다. 워낙 자연스러운 음영 컬러로 구성돼 초보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유혜수
“한마디로 작지만 알차다. 음영 메이크업에 꼭 필요한 컬러가 제형별로 담겨 버릴 게 하나도 없다. 하나 사두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쓸 수 있을 팔레트다.” – 이아영
컬러 구성 및 활용도 ★★★★★
발색력 ★★★★
발림성 ★★★
밀착력 ★★★

7 디올의 5 꿀뢰르 스카이라인 806 캐피탈 오브 라이트
에펠탑의 건축 구조를 형상화한 패턴을 담은 가을 한정 아이팔레트. 파리의 가을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핑크, 버건디, 아이보리, 브라운 등의 웜톤 컬러로 구성됐다. 3.4g 8만7천원.
“데일리용으로 쓰기엔 포인트 컬러들이 꽤 난해할 수 있지만, 컬러끼리 잘 조합해서 쓰면 은은하게 반짝이는 고급스러운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 유혜수
“크림처럼 부드럽게 잘 발려서 메이크업에 서툰 사람도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다. 꽤 독특한 컬러들임에도 워낙 자연스럽게 발려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 이아영
“아이보리, 브라운 컬러와 독특한 핑크, 버건디 컬러가 골고루 담겨 자연스러운 음영 메이크업부터 화려한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다양하게 연출하기 좋다. 발색도 뛰어난 편.” – 김미정
컬러 구성 및 활용도 ★★★★
발색력 ★★★★
발림성 ★★★★
밀착력 ★★★

8 맥의 아이즈 온 맥 더스키 로즈 타임스 나인
한정 출시되었다가 큰 인기에 힘입어 재출시된 아이팔레트. 매트한 제형의 쿨 브라운, 그레이 토프, 로즈, 은은한 펄이 담긴 라이트 핑크, 실버 컬러 등이 담겼다. 0.8g×9 6만3천원대.
“여자라면 하나쯤 갖고 싶은 컬러 구성이다. 하나 사두면 몇 년간 사시사철 유용하게 쓸 수 있겠다.” – 이아영
“동양인에게 잘 어울리는 데다 모두 튀지 않는 컬러여서 언제 어디서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팔레트 하나로 웬만한 브라운 아이 메이크업은 다 연출할 수 있을 듯! ” – 김미정
“딱히 나무랄 데가 없는 제품이다. 컬러와 제형의 구성도 만족스럽고, 발색력과 발림성, 밀착력도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다.” – 유혜수
컬러 구성 및 활용도 ★★★★★
발색력 ★★★★
발림성 ★★★★
밀착력 ★★★★

9 로레알파리의 컬러 리쉬 라 팔레트 누드 2호 베이지
음영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좋은 누드 베이지, 골든 베이지, 초콜릿 베이지 등의 열 가지 베이지 계열의 컬러로 구성됐다. 쿠션 팁과 브러시가 달린 듀얼 툴이 내장돼 있다. 7g 3만7천원대.
“워낙 다양한 컬러가 담겨 여러 가지 룩을 연출할 수 있지만, 펄이 없는 연한 브라운 컬러가 없는 점은 아쉽다. 모든 면에서 무난한 제품이다.” – 이아영
“음영 컬러와 포인트 컬러가 고루 담겨 활용성이 뛰어나다. 다만 제형이 부드러운 편이 아니라서 피부에 잘 밀착되지 않는 점은 아쉽다.” – 유혜수
“브러시로 발라도 가루 날림이 거의 없지만, 한 번에 선명하게 발색되지는 않는다. 컬러 구성은 마음에 든다.” – 김미정
컬러 구성 및 활용도 ★★★★
발색력 ★★★
발림성 ★★★★
밀착력 ★★

10 샤넬의 레 꺄트르 옹브르 268 깡되르 에 엑스뻬리앙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디자이너 루치아 피카의 첫 컬렉션인 르 루쥬 컬렉션의 아이팔레트. 연브라운과 진브라운, 벽돌색 레드 컬러를 조합해 ‘레드의 매력’을 표현했다. 2g 7만7천원.
“붉은 기가 감도는 매트한 브라운 컬러가 고급스럽게 발색된다. 레드 브라운 컬러는 눈꼬리에 포인트로 사용하거나, 입술 안쪽에 톡톡 발라 립컬러 대신 사용하기 유용하다.” – 김미정
“컬러가 네 가지밖에 없음에도 구성이 뛰어나다. 평소에는 기본 브라운 컬러로 음영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특별한 날에는 레드 컬러로 고혹적인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좋겠다.” – 이아영
“좀 더 밝은 계열의 컬러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가을철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팔레트임은 분명하다. 발색력과 발림성, 밀착력 모두 뛰어난 편.” – 유혜수
컬러 구성 및 활용도 ★★★★
발색력 ★★★★
발림성 ★★★★
밀착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