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유행하는 세 가지 헤어 스타일

변신의 폭이 가장 큰 것은 헤어 스타일이다. 봄에 유행하는 세 가지 헤어을 톱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한다.

1. 원피스는 스튜디오 케이(Studio K). 2. 헤어밴드는 빈티지 헐리우드(Vintage Hollywood).

1. 원피스는 스튜디오 케이(Studio K). 2. 헤어밴드는 빈티지 헐리우드(Vintage Hollywood).

Natural wave

1. 이번 시즌 유행하는 웨이브는 자연스러움이 관건이다. 머리카락 끝에서 두세 번 정도 롤을 말아 단정하게 연출한다.

2. 웨이브를 좀 더 풍성하게 연출한다. 머리카락을 넓은 빗으로 여러 번 빗고, 가벼운 젤 타입의 왁스를 발라 손가락 끝으로 머리카락을 부스스하게 만든다. 여기에 장식이 화려한 헤어밴드를 살짝 얹듯이 착용한다.

1. 블라우스는 스튜디오 케이. 2. 헤어밴드는 꼴레뜨 말루프(ColetteMalouf). 원피스는 플라스틱 아일랜드(Plastic Island).

1. 블라우스는 스튜디오 케이. 2. 헤어밴드는 꼴레뜨 말루프(Colette
Malouf). 원피스는 플라스틱 아일랜드(Plastic Island).

Short cut

1. 여성스러운 언밸런스 커트에 요즘 유행하는 레드 컬러로 염색한다.

2. 머리카락의 질감을 살리는 왁스나 파우더를 발라 머리카락 끝을 뻗치게 연출한다. 염색 머리에 어울리는 펑키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헤어밴드는 가느다란 끈 타입으로 최대한 이마 가까이에 착용한다.

1. 블라우스는 아메리칸 어패럴 (America Apparel). 2. 헤어핀은 꼴레뜨 말루프. 민소매 셔츠는 스튜디오 케이.

1. 블라우스는 아메리칸 어패럴 (America Apparel). 2. 헤어핀은 꼴레뜨 말루프. 민소매 셔츠는 스튜디오 케이.

Bob cut

1. 보브 커트를 좀 더 귀엽게 연출하고 싶다면 앞머리는 짧을수록 좋다. 커트를 할 때 뒷머리는 짧게 쳐내지 말고 잔머리나 구레나룻을 자연스럽게 남긴다.

2. 똑 떨어지는 보브 커트는 가르마를 한쪽으로 타고 앞머리는 살짝 옆으로 넘기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분위기가 난다. 여기에 독특한 장식의 핀을 꽂으면 변신의 폭이 더 커진다.

1. 모로칸 오일의 아이오닉 세라믹 더말 브러시. 이온 방식의 열 전달과 세라믹 재질의 브러시가 정전기를 방지해 모발을 보호한다. 3만원대. 2. 엘라스틴의 실크 리페어 애프터 트리트먼트. 샴푸 후 씻어낼 필요가 없으며, 여우구슬과 천연 실크 단백질 성분이 들어 있어 펌으로 손상된 모발에 바르면 머리카락이 코팅된 듯 매끄럽다. 100ml 1만1천5백원. 3. 레이블 엠의 컬 크림. 호호바, 겨, 해바라기 추출물이 모발을 매끄럽게 가꾸고 컬을 가꾼다. 150ml 4만2천원. 4. 로벤타의 리스펙트 프로 헤어 드라이어. 온도와 풍속 조절이 3단계로 가능하며 음이온이 머릿결을 매끄럽게 가꾼다. 7만4천원. 5. 르네 휘테르의 오카라 래디언스 인핸싱 스프레이. 오카라 추출물이 펌이나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엉킴을 방지한다. 150ml 3만9천원. 6. 미쟝센의 파워스윙 스타일미스트 왁스 S/7. 모발 끝에 뿌려 볼륨을 살리고 잦은 스타일링으로 손상된 모발을 보호한다. 100ml 1만원대. 7. 필립스의 케어 스무디 스트레이트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열판이 달려 있어 C컬과 스트레이트 헤어를 연출하기에 좋다. 8만9천원. 8. 이희 케어 포 스타일의 볼륨 스타일러. 손상된 모발의 큐티클을 보호하고 모발을 끈적임 없이 볼륨 있게 연출하고 정전기를 방지한다. 140ml 3만5천원. 9. 세바스찬 프로페셔널 헤어의 볼룹트 스프레이. 탄력 없는 머리카락에 자연스러운 볼륨을 주고 머릿결을 건강하게 가꾼다. 150ml 3만원대.

1. 모로칸 오일의 아이오닉 세라믹 더말 브러시. 이온 방식의 열 전달과 세라믹 재질의 브러시가 정전기를 방지해 모발을 보호한다. 3만원대. 2. 엘라스틴의 실크 리페어 애프터 트리트먼트. 샴푸 후 씻어낼 필요가 없으며, 여우구슬과 천연 실크 단백질 성분이 들어 있어 펌으로 손상된 모발에 바르면 머리카락이 코팅된 듯 매끄럽다. 100ml 1만1천5백원. 3. 레이블 엠의 컬 크림. 호호바, 겨, 해바라기 추출물이 모발을 매끄럽게 가꾸고 컬을 가꾼다. 150ml 4만2천원. 4. 로벤타의 리스펙트 프로 헤어 드라이어. 온도와 풍속 조절이 3단계로 가능하며 음이온이 머릿결을 매끄럽게 가꾼다. 7만4천원. 5. 르네 휘테르의 오카라 래디언스 인핸싱 스프레이. 오카라 추출물이 펌이나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엉킴을 방지한다. 150ml 3만9천원. 6. 미쟝센의 파워스윙 스타일미스트 왁스 S/7. 모발 끝에 뿌려 볼륨을 살리고 잦은 스타일링으로 손상된 모발을 보호한다. 100ml 1만원대. 7. 필립스의 케어 스무디 스트레이트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열판이 달려 있어 C컬과 스트레이트 헤어를 연출하기에 좋다. 8만9천원. 8. 이희 케어 포 스타일의 볼륨 스타일러. 손상된 모발의 큐티클을 보호하고 모발을 끈적임 없이 볼륨 있게 연출하고 정전기를 방지한다. 140ml 3만5천원. 9. 세바스찬 프로페셔널 헤어의 볼룹트 스프레이. 탄력 없는 머리카락에 자연스러운 볼륨을 주고 머릿결을 건강하게 가꾼다. 150ml 3만원대.

1. Natural wave
“화려한 물결 펌보다는 자연스러운 웨이브 펌이 유행이에요.” 이경민 포레의 재 선 부원장은 한 듯 안 한 듯한 웨이브는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좀 두꺼운 롤로 머리카락 끝 부분만 가볍게 만다. 단 염색과 펌을 동시에 하면 머리카락이 손상되어 컬이 제대로 살지 않는 다고 조언한다.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고 이런 자연스러운 웨이브 효과를 내고 싶다면 아이론 세팅기를 이용해 머리카락 끝부터 두세번 감는다. 이때 머리카락을 넉넉히 잡고 가볍게 만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채수훈은 웨이브가 너무 구불구불하면, 큰 쿠션 브러시로 여러 번 빗어 윤기를 내라고 조언한다. 빛나는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수분과 영양 공급의 기능이 있는 헤어 에센스나 오일을 바르는 것이 좋다. 긴 머리의 이런 웨이브 스타일은 여성스러우면서 단아한 분위기를 내는데, 여기에 화려한 장식의 헤어밴드나 핀을 꽂으면 소녀의 느낌이 더해진다. 가르마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지니 한 방향의 가르마만 고집하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 풀린 듯한 웨이브로 자연스러움을 부각한 김민희
2. 컬이 세련된 인상을 주는 신세경
3. 묶은 머리에도 잘 어울리는 이민정의 웨이브 스타일

2. Short cut
“그동안 유행했던 층이 많은 쇼트 커트 말고 라인을 강조하는 스타일에 도전하세요.” 김활란 뮤제네프의 김주희 부원장은 커트를 할 때 무조건 숱을 많이 쳐내지 말라고 조언한다. 최근 연예인들이 앞머리를 삐뚤삐뚤하게 자르거나, 양쪽 머리 길이를 다르게 자르면서 이런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런 보이시한 느낌의 커트에 세련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염색은 필수이다. 초콜릿빛의 갈색은 무난하고, 오렌지 톤이 도는 빨간색은 발랄한 느낌이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채수훈은 “이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기르면 영화 <러브 픽션> 속의 공효진 헤어 스타일처럼 표현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앞머리를 한쪽으로 길게 내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머리를 말릴 때 헤어 드라이어로 뒷부분만 말려 볼륨을 준다. 세련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차분하게 스타일링하고, 펑키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머리카락 끝을 밖으로 뻗치게 연출한다.
1. 앞머리를 내려 귀여운 느낌을 더한 구혜선
2.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공효진
3. 쇼트 커트를 어둡게 염색해 소년의 느낌이 나는 김옥빈

3. Bob cut
보브 커트를 진부하지 않게 소화하고 싶다면 색다른 커트 방식을 선택하는 게 좋다. “언밸런스 느낌으로 자르거나, 뒷머리 부분을 짧게 쳐내지 않는 게 중요해요. 머리카락은 짧지만 소녀 같은 인상을 주고 싶다면 앞머리를 길러 귀 옆으로 넘겨도 좋아요.” 헤어 스타일리스트 채수훈은 짧은 앞머리 대신 긴 앞머리를 내는 것도 좋다고 덧붙인다. 또 머리숱이 적은 편이라면 머리카락을 말릴 때 찬바람과 더운 바람을 번갈아가며 정수리 쪽을 향해 밑에서 위로, 옆에서 위로 끌어 올리면서 말린다. 이희 원장은 이때 뿌리 부분에 볼륨 에센스나 크림을 바르면 풍성한 느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보브 커트는 기르면 기를수록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하도록. 색다른 느낌으로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과장된 헤어 핀이나 밴드를 착용하는데, 두상이 예쁘지 않다면 헤어밴드 대신 머리카락 끝을 헤어 세팅기로 뻗치게 연출하거나, 살짝 컬을 넣는 것이 좋다.
1. 보브 단발 스타일의 성유리
2. 보브 커트에 컬을 넣은 정유미
3. 무거운 앞머리가 세련되어 보이는 서인영

    에디터
    안소영
    포토그래퍼
    이승엽, 이주혁, Courtesy of SBS, MBC, KBS
    모델
    곽지영, 이승미
    스탭
    헤어 / 채수훈(Chae Soo Hoon), 메이크업 /이준성, 어시스턴트 / 윤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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