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고운 손

휴대하기 좋은 튜브형 핸드크림을 모았습니다.

아베다의 핸드 릴리프. 오렌지와 유칼립투스, 허브 냄새가 어우러지면서 싱그러우면서도 청량한 향의 핸드크림. 비타민 A와 E 성분이 들어 있어 손의 노화와 건조를 예방한다. 125ml 3만8천원.

몰튼 브라운의 핑크 페퍼 리플레니싱 핸드 크림. 톡 쏘는 핑크 페퍼와 생강, 화이트 트러플이 만나 더없이 관능적이고 섹시한 향이 가득하다. 아로마 오일을 풍부하게 담아 손을 촉촉하게 보호한다. 40ml 2만4천원.

로라 메르시에의 프레쉬 피그 핸드크림. 달콤하고 진한 무화과 향이 나는 핸드크림으로 고농축한 에센셜 오일이 들어 있어 손상 받은 손 피부를 재생하고 영양을 공급한다. 50g 2만5천원.

보브의 오 마이! 퍼퓸 핸즈 키트 중 스팀밀크. 베이비 파우더와 우유 향이 귀여운 아이의 향기가 떠오르게 한다. 수분 유지력이 높은 트레할로스와 보습효과가 탁월한 시어버터 성분을 넣어 만들었다. 30g 짜리 3개가 한 세트 1만5천원대.

코 앞으로 다가온 발렌타인 데이,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남자친구와 두 손을 꼭 맞잡을 작정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손 보습제로 손을 보들보들하게 관리하자. 값 비싼 핸드크림을 한 두번 생색 내듯 바르는 것 보단 늘 휴대하면서 습관처럼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엔 어떤 핸드크림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답은 바로 튜브형 패키지에 든 손 보습제다. 치약처럼 얇은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핸드크림은 용량이 크더라도 상대적으로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하다. 뚜껑을 열고 내용물을 떠서 사용하지 않고 끝까지 깨끗하게 짜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사용한들 오염될 염려도 없다. 수분이 많고 질감이 가벼운 덕에 산뜻하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된다는 장점까지! 오늘부터 집 밖을 나서기 전 체크 해야 할 리스트엔 휴대전화와 집 열쇠, 지갑에 이어 하나 더, 튜브형 핸드크림을 추가해야 할 듯.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 / 강민지
    기타
    사진 출처 / 아베다, 몰튼 브라운, 로라 메르시에, 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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