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보이는 네일

이번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맨 손톱을 드러내는 네일 아트가 주목받았다. 손톱 속이 보일 듯 말 듯 연출하는 ‘시스루 네일 아트’가 바로 그 주인공. 맨 손톱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시스루 네일 아트의 세계로.

이번 시즌 ‘노 메이크업’ 트렌드가 네일 아트에도 영향을 준 걸까? 프라발 구룽과 제레미 스콧, 델포조를 비롯한 많은 쇼의 런웨이에 맨 손톱을 슬쩍슬쩍 드러낸 네일 아트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맨 손톱을 보일 듯 말 듯 드러내 마치 3D 영화처럼 손톱이 입체적으로 보인다고 해서 ‘시스루 네일’ 혹은 ‘공간 네일’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매니큐어리스트 알리샤 토렐로는 프렌치 네일 아트에 흥미를 잃은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프라발 구룽 쇼에서 멋진 시스루 네일을 선보인 매니큐어리스트 진순 최는 “진짜 맨 손톱처럼 보이도록 베이스 코트를 바르는 것이 중요해요. 그런 다음 손톱을 캔버스 삼아 원하는 모양대로 칠하면 되죠”라고 조언한다.

    에디터
    뷰티 에디터 / 조은선, 소피아 패니치
    포토그래퍼
    톰 쉬르마허
    패션 에디터
    재러드 랙스(Jarrod Lacks)
    모델
    줄리아 스테포나비크루테 (Julija Steponaviciute /IMG)
    헤어
    개빈 하윈 (Gavin Harwin)
    메이크업
    세르주 호도누 (Serge Hodonou)
    매니큐어
    알리샤 토렐로 (Alicia To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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