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거운 향수

향수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패션하우스 향수들!

올 하반기에는 한동안 니치 향수에 쏠렸던 향수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패션하우스 향수가 대거 선보인다는 소식! 마크 제이콥스의 데카당스 오드퍼퓸과 미우 미우의 첫 향수, 미우 미우 오드퍼퓸이 그 주인공이다. 데카당스 오드퍼퓸은 영어로 ‘타락, 퇴폐’를 뜻하는 이름에 걸맞게 겉모습에서부터 퇴폐적인 관능미가 철철 넘쳐 흐른다. 마크 제이콥스의 클래식한 백에서 영감을 받은 에메랄드빛 향수병은 골드 체인과 실크 소재의 블랙 술로 장식해 퇴폐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이탤리언 풀럼과 샤프론, 붓꽃 향으로 시작해 불가리안 로즈와 흰붓꽃, 재스민 삼박의 관능적인 향을 지나 앰버와 베티버, 파피루스 우드 향으로 마무리되는 감각적인 우디 향을 담았다. 국내에는 11월에 출시된다. 마크 제이콥스의 데카당스 오드퍼퓸이 관능적인 여자라면 미우 미우 오드퍼퓸은 밝고 여성스러운 여자에 가깝다. 솜사탕처럼 달콤한 파스텔 블루 컬러의 향수병에는 미우 미우의 상징인 마테라쎄 무늬를 새겨 넣고 골드와 레드 컬러 캡으로 발랄함을 더했다. 향수병의 외관만큼이나 향도 밝고 화사하다. 은방울꽃과 재스민, 로즈 앱솔루트에 싱그러운 그린 노트를 가미해 발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린 플로럴 향이다. 첫 향수 광고 캠페인의 모델은 영화 <님포매니악>으로 잘 알려진 모델 겸 배우 스테이시 마틴이 맡았다. 미우 미우의 첫 향수는 오는 8월 해롯 백화점을 시작으로 9월 니만 마커스와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에 이어 국내에는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

    에디터
    뷰티 에디터 / 조은선
    Photography
    Courtesy of CEO Perfume, Cot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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