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팔레트, 이렇게 써봐요! <2>
막상 사용하려면 어떻게 발라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것이 아이 팔레트다. 팔레트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신상 아이 팔레트에 걸맞은 연출 방법과 패션 룩을 물었다.
1 입생로랑의 꾸뛰르 팔레트 콜렉터 메탈 클래시
팔레트의 첫인상 유럽과 동양의 매력이 골고루 섞인 컬러가 매혹적이다. 파리지엔의 시크한 매력과 오리엔탈리즘이 적절히 조화돼 동서양 여성 모두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
추천 사용법 좌측 하단의 초콜릿 브라운 컬러로 아이라인을 그린 뒤 애시 골드 컬러로 눈두덩에 금빛을 더한 후, 눈꼬리부터 관자놀이 부근까지 우측 하단의 다크 플럼 컬러를 블러셔처럼 길게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중앙의 더티 레드 버건디 컬러는 아이홀을 컨투어링할 때, 연한 라일락 컬러는 눈썹뼈 밑에 하이라이트를 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박태윤
2 Re:NK의 모던클래식 메이크업 팔레트
팔레트의 첫인상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든다. 가을에 잘 어울리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컬러로 구성돼 활용도가 높다.
추천 사용법 평소에는 소프트 베이지 컬러를 눈썹뼈와 T존에 발라 볼륨을 더하고, 짙은 브라운 샷 컬러를 속눈썹 주위에 퍼뜨려 바르면 손쉽게 그윽한 눈매가 완성된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는 여기에 마르살라 컬러를 눈꼬리 중심으로 펴 바르거나 아이라인처럼 그려 사용하면 좀 더 독특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 심기보
3 비디비치의 뉴 퍼펙트 블렌딩 아이섀도우 04 어번 보헤미안
팔레트의 첫인상 가을뿐 아니라 4계절 모두에 잘 어울리는 팔레트다. 하이라이터와 아이 메이크업, 브로우 메이크업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추천 사용법 가장 무난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아이보리 컬러로 눈썹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한 뒤, 펄이 담긴 피치 샴페인 컬러를 눈두덩에 한 번 쓱 바르고 다크 브라운 컬러로 점막을 채워 아이라인을 그리는 것이다. 여기에 카카오 브라운 컬러를 점막 위아래에 가볍게 펴 바르고, 다크 브라운 컬러로 눈꼬리에 라인을 한 번 더 그리면 손쉽게 브라운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 성할 수 있다. 입술에는 은은한 펄이 담긴 누드 컬러 립글로스를 바르는 것이 가장 예쁘다. – 이아영
4 샤넬의 레 꺄뜨르 옹브르 254 띠쎄 어텀
팔레트의 첫인상 핑크와 브라운, 세련된 카키 컬러가 함께 담겨 여성스러운 매력과 시크한 매력이 공존한다. 눈가를 깊이 있어 보이게 하는 내추럴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하기에 딱인 팔레트다.
추천 사용법 평소에는 피치 베이지 컬러를 눈두덩 전체에 골고루 바른 다음 카퍼 브라운 컬러를 동공 주위에 발라 음영을 더하는 정도로 메이크업하고, 좀 더 특별한 메이크업을 할 때는 위의 메이크업에 딥 카키 컬러를 이용해 얇게 아이라인을 그린 다음, 가장 어두운 새틴 골든 비전 컬러로 점막까지 꼼꼼하게 한 번 더 라인을 그려 섹시한 라인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 박혜령
5 끌레드뽀 보떼의 옹브르 꿀뢰르 까드리 311 퓨터 베일
팔레트의 첫인상 포인트 컬러인 터키 블루와 회색 계열의 컬러가 모두 빛바랜 듯한 색감을 지녀 가을 무드를 연출하기에도, 눈매를 깊이 있게 연출하기에도 제격인 팔레트다.
추천 사용법 아이 팔레트를 사용할 때는 처음부터 모든 컬러를 다 사용하기보다 포인트 컬러부터 차근차근 시도하는 것이 낫다. 얇은 팁을 이용해 그린 컬러를 아이라이너로 사용하고 마스카라를 꼼꼼하게 바른 뒤, 컬러에 익숙해지면 그레이 컬러를 이용해 음영을 더하는 식으로 점차 확장해나가는 거다. 화이트 컬러는 눈가의 입체감을 살리고 싶을 때 동공 부위에만 가볍게 덧바른다. – 이지영
-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김지수
- 포토그래퍼
- 심규보(Shim Kyu 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