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드레스를 활용한 2가지 스타일링
레이어링해 입기 쉬운 데다 감각적인 옷차림을 완성하는 롱 드레스로 연출한 두 가지 룩.
겹치기 전략
아직도 롱 드레스가 휴양지에서 입는 옷이라고 생각하는가? 패션 안테나를 세우면 스트리트 패션 신에서 롱 드레스를 현실적으로 응용한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그 대표 주자는 현재 온라인 매거진 헤이 우먼!(Hey Woman!) 설립자로 활동하고 있는 베로니카 헤일브루너. 롱 드레스를 다채롭게 응용하는 그녀가 고수하는 스타일링은 레이어링! 준비물은 간단하다. 터틀넥 스웨터와 셔츠 또는 블라우스만 준비하면 끝. 얇은 터틀넥과 블라우스를 매치한 후 롱 드레스를 덧입으면 완성된다. 여성스럽고 트렌디한 감각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여기에 베로니카 헤일브루너처럼 스키니 팬츠까지 더하면 레이어드 패션 고수로 등극하는 건 시간 문제다.
길게 더 길게
롱 드레스가 난해한 룩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우터를 활용해볼 것.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드레스의 매력이 달라지는데 이질감이 가장 적은 건 그중에서도 롱 코트다. 이때 무릎을 덮을 만큼 길이가 긴 코트를 선택해야 전체적인 실루엣이 안정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롱 코트+롱 드레스 조합은 코트 자락과 드레스가 걸음걸이에 따라 펄럭여 경쾌한 무드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신발은 스틸레토 하이힐처럼 여성성을 살린 디자인보다는 스니커즈나 앵클 부츠로 캐주얼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더 세련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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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혜미
- 포토그래퍼
- Shim Kyu Bo, Getty Image /Multib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