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공블리!
공효진에게는 늘 ‘로코 퀸’, ‘공블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예! 쉡!’을 외치던 <파스타> 속 서유경부터 <질투의 화신> 속 표나리까지. 명실상부 ‘로코 퀸’ 공효진의 드라마 속 뷰티 변천사.
<파스타>
신입 요리사 서유경 역을 맡아 주로 화장기 없이 말간 얼굴로 등장했다. 눈썹이 다 보이는 짧은 뱅 헤어와 다 풀린 듯한 자연스러운 긴 웨이브 헤어, 두툼한 목도리 패션 등을 유행시켰다.
<최고의 사랑>
한물간 전직 아이돌 구애정으로 열연한 <최고의 사랑>. 짧은 앞머리가 돋보이는 발랄한 단발머리와 레드와 핑크, 코럴 컬러를 넘나드는 상큼한 립 & 치크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운 구애정 캐릭터를 표현했다.
<주군의 태양>
귀신을 보는 태공실 역할을 맡아 혈색이 거의 없는 창백한 피부에 눈 밑이 번진 듯한 아이 메이크업을 주로 선보였다. 주군과 사랑에 빠진 모습을 표현할 때는 자연스러운 핑크 컬러의 립스틱과 블러셔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밝은 브라운 헤어에 피치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로 눈가에 음영을 더하고, 코럴 계열의 블러셔와 립래커로 볼과 입술에 포인트를 준 내추럴하고 화사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드라마에서 공효진이 바른 오렌지빛 립래커는 연이어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프로듀사>
까칠한 10년 차 PD 역할을 맡아 모발을 목 부위는 짧게, 얼굴 앞쪽은 길게 커트한 뒤 애시 브라운 컬러로 염색했다. 카키색 아이 브로 펜으로 눈썹을 넓고 또렷하게 그린 후 카키색 라이너로 언더 아이라인을 그리고, 핫 핑크 컬러로 립에 포인트를 줘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질투의 화신>
기상캐스터 ‘표나리’로 돌아온 2016년표 ‘공블리’ 메이크업은 이렇다. 먼저 파운데이션을 라텍스 스펀지로 얇게 펴 바른 다음, 손가락으로 두드려 밀착시켜 깨끗한 피부를 만든다. 그 다음 하이라이터로 눈 밑과 입가를 밝히고 컨투어링 스틱으로 콧대와 페이스 라인에 음영을 더한다. 마른 장미꽃 컬러 섀도를 눈가에 펴 바르고 붉은 장미, 와인 컬러 섀도를 섞어서 눈꼬리와 눈 밑에 덧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갈색 아이 펜슬로 라인을 그린 뒤, 장밋빛 블러셔를 웃을 때 튀어나오는 광대뼈보다 살짝 위에 바른다. 붉은색 오일 틴트를 입술 안쪽에 바른 뒤 손으로 입술 전체에 퍼뜨려 고혹적인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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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김지수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iMBC, KBS, SBS
- 도움말
- 오성희(이희 헤어 앤 메이크업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