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써봐요 <2>

헤어 스타일링 제품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매일 쓰는 제품만 쓰고 있는 당신을 위해 낯선 제품은 손쉽게 사용하고, 익숙한 제품은 활용도를 높이는 주옥같은 비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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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노의 웨트 이팩터 굳지 않는 촉촉한 제형의 왁스로, 습한 환경에서도 스타일 고정력이 뛰어나다. 80g 9천5백원대. 2 르네 휘테르의 베지탈 스컬팅 젤 천연 카킬레 추출물과 비타민 B5가 모발을 촉촉하게 가꾸고 선명한 광택을 더하는 스타일링 젤. 150ml 2만4천원. 3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내추럴 스타일러 워터프루프 폴리머가 함유돼 습도가 높은 날에도 스타일이 오래 유지되는 촉촉한 제형의 헤어 스타일링 에센스. 135ml 1만원대.

웨트 웨이브 헤어 왁스 + 스타일링 젤 + 헤어 에센스
1920년대 고전영화 속 여배우를 보는 듯한 웨트 웨이브 헤어를 연출하는 방법은? 먼저 모발에 굵은 S컬을 넣은 뒤, 촉촉한 제형의 왁스를 이용해 앞머리와 옆머리를 뒤로 바싹 넘긴다. 그 다음 스타일링 젤과 묽은 제형의 헤어 에센스를 5대5 비율로 섞어서 모근부터 정수리까지 손으로 빗으며 발라 모발의 결을 촉촉하게 살린다. 마지막으로 헤어 드라이어로 에센스를 바른 부위를 건조시켜 결이 살아 있는 웨트 헤어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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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넥토의 디바인 샤인 코코넛 헤어 오일 100% 유기농 코코넛 오일을 농축한 오일 타입 헤어 에센스. 천연 해바라기씨 오일과, 올리브 오일이 모발에 윤기를 더한다. 100ml 1만9천5백원. 2 키엘의 크리에이티브 크림 왁스 스타일링 고정 기능이 뛰어난 부드러운 크림 제형의 헤어 왁스. 실크 파우더 성분이 모발 손상을 완화한다. 50g 2만6천원.

어지럽게 헝클어진 웨트 헤어 코코넛 오일 + 왁스 + 실핀
잡지 화보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시 웨트 헤어에 도전하고 싶다면 코코넛 오일을 활용해보길. 샴푸 후 모발의 물기를 70~80% 건조시킨 뒤 코코넛 오일을 가르마를 헝클어뜨리며 모발 전체에 듬뿍 바른다. 집에 코코넛 오일이 없다면, 유분기가 많은 오일 제형의 에센스를 대신 사용해도 된다. 볼륨을 살리고 싶은 부위는 왁스를 사용해 스타일링하고, 눈을 가리는 머리는 옆으로 넘겨 실핀으로 자연스럽게 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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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쟝센의 블렌딩 미스트 수분 세럼 스타 플라워 오일과 라벤더 워터가 푸석한 모발에 촉촉한 수분막을 형성하는 미스트 세럼. 100ml 1만3천원대. 2 유닉스의 컬링 아이론 시리즈 내추럴 컬링 아이론 40mm 두께의 헤어 아이론으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컬을 연출할 수 있다. 4만9천원. 3 온뜨레의 스칸디나비안 로터스우드 몬도 브러쉬 단풍나무와 생고무로 이루어진 넓은 패들형의 원목 브러시. 2만1천원.

차분하게 정돈된 롱 웨이브 헤어 헤어 에센스 + 헤어 아이론 + 패들 브러시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를 연출하고 싶다면? 샴푸 후 헤어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모발을 매끈하게 만든 다음, 드라이어로 모발을 완전히 말린다. 그 다음 에센스를 모발에 바른 뒤 손바닥으로 털어내고, 아이론을 사용해 머리에 완만한 S컬을 넣는다. 아이론을 사용한 뒤, 패들 브러시로 모발을 빗으며 웨이브를 풀어주면 더욱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촉촉한 제형의 헤어 에센스를 한 번 더 발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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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쟝센의 스타일케어 프로페셔널 스트롱 홀드 헤어무스 끈적임이 적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산뜻한 플로럴 향의 헤어무스. 200ml 7천원대. 2 바비리스의 프로 라피도 드라이어 페라리 자동차의 고성능 모터를 장착해 강력한 풍량과 풍속을 자랑한다. 2단계 속도 조절,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25만원.

볼륨이 살아 있는 땋은 머리 헤어 무스 + 헤어 드라이어 + 머리끈
곱슬 기가 거의 없는 직모라서 거친 텍스처와 볼륨이 살아 있는 블레이드 스타일은 평소 꿈도 꾸지 못했다면 헤어 무스를 활용해보자. 타월 드라이한 모발이나 마른 모발에 헤어 무스를 골고루 바른 다음,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면 곱슬기가 거의 없던 모발이 푸석푸석해지며 스타일링하기 한층 쉬운 모발로 바뀐다. 정수리 부근에 백콤을 넣은 다음 모발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촘촘히 땋고 머리끈으로 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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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로칸오일의 스타일링 젤 미디움 아르간 오일을 함유한 젤 제형이 모발을 뻣뻣함 없이 자연스럽게 고정하고, 매끄럽게 정돈한다. 180ml 2만8천원.

앞머리에 포인트를 준 웨트 헤어 스타일링 젤 + 꼬리빗 + 실핀
촉촉한 질감을 살리면서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기에는 스타일링 젤만 한 것이 없다. 쫀쫀한 제형의 헤어 젤을 얼굴 앞쪽 모발에 듬뿍 바른 다음, 꼬리빗으로 머리를 얼굴 앞쪽으로 빗어 내린다. 머리를 앞쪽으로 완전히 쏟은 상태에서 꼬리빗을 이용해 5대5로 가르마를 타고, 앞머리를 C자 모양으로 만들며 귀 뒤로 넘긴다. 손으로 모발을 고정한 상태로 모양을 정돈하고, 귀 뒤쪽에 실핀을 꽂아 모발을 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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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립스의 모이스처 프로텍트 스트레이트너 모발 온도를 초당 30번 측정하는 모이스처 프로텍트 센서가 열판의 열을 조절해 모발의 수분 손실을 막는다. 14만5천원. 2 브리티시엠 오가닉스의 씨 솔트 스프레이 안데스 산 소금의 염분을 함유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으로, 스타일링 전 단계에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텍스처와 볼륨을 연출할 수 있다. 120ml 2만3천원. 3 유닉스의 나노 써모케어 3D 에어 스핀 상하좌우 360도로 회전하는 3D 프로펠러가 강력한 바람을 형성하며, 자동 온도 케어 모드가 장착됐다. 13만9천원

거친 텍스처가 살아 있는 포니테일 헤어 스트레이트너 + 시솔트 스프레이 + 헤어 드라이어
바닷바람을 맞은 듯 거친 질감이 살아 있는 텍스처를 연출하고 싶을 때는 시솔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정답. 샴푸 후 모발을 말린 상태에서 모발 전체에 불규칙하게 컬을 넣은 다음, 시솔트 스프레이를 모발에 듬뿍 뿌린 뒤 손으로 마구 구긴다. 헤어 드라이어로 모발을 ‘지진다’는 느낌으로 헝클어뜨리며 말려 텍스처를 연출한 뒤, 양 귀 뒤의 모발을 얼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돌돌 만 다음, 하나로 낮게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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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헤어 스타일 연출을 위한 아이디어 제품
1 이지 드라이 빗 핑크
드라이어로 스타일링을 할 때마다 빗을 고정하기가 힘들어 고민이었던 이들을 위한 제품. 제품 사이에 스타일링하고 싶은 부위의 모발을 끼어 넣어 고정한 뒤 드라이하면 된다. 1천5백원~3천원.
2 다이소의 단발머리 헤어몰드 머리카락을 제품에 끼운 다음, 제품 양끝을 잡고 머리를 안쪽으로 돌돌 말아 올려 고정하면 자연스러운 단발머리를 연출할 수 있다. 2천원.
3 스타롤의 충전식 열 헤어롤 USB 충전기로 약 3분간 충전하면 롤에서 따뜻한 열이 나는 열 헤어 롤. 일반 롤을 사용할 때보다 더 풍성하고 오래가는 볼륨을 연출할 수 있다. 1만3천9백원.
4 시크릿 볼륨핀 볼륨을 살리고 싶은 부위의 모발을 앞으로 넘긴 다음, 두피에 핀을 밀착해 똑딱이로 고정하고, 똑딱 핀이 보이지 않게 모발을 덮어 사용하는 볼륨 연출 기구. 2개입 1천5백원~3천원.
5 미샤의 뽀송 헤어 드라이 티슈 간편하게 닦아내면 모발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티슈 타입 드라이 샴푸. 볼륨업 폴리머가 함유돼 처진 모발에 볼륨을 더하기도 좋다. 10매 2천5백원.
6 브레이드 머리땋기 제품 밑면의 벨크로 부분을 모발에 고정한 뒤 네 개의 홈에 머리카락을 엇갈리게 넣으면 쉽게 머리를 땋을 수 있는 기구. 1천원~2천원.
7 다이소의 스틱컬 중 중앙 스펀지 부위에 머리를 돌돌 만 다음, 양쪽에 고리를 끼워 고정하면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연출되는 헤어롤. 잘 때 사용해도 불편함이 적다. 3개입 1천원.

    에디터
    김지수
    포토그래퍼
    James Cochrane, Shim Kyu Bo
    도움말
    안미연[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이문영[PFDC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이지은[리빙프루프 교육부], 정정운[모로칸오일 헤어 스타일리스트], 최정윤[아베다 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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