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의 오마주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콘의 탄생에는 개성 있는 헤어 스타일이 존재했다. <31 살롱>의 우승자 민경과 걸스데이가 클래식한 헤어 스타일로 기억되는 아이콘을 오마주했다.
소진 + 셰어
70대의 나이에도 가수 겸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셰어는 60~70년대, 자유분방한 히피 스타일을 대변한 스타일 아이콘이었다. 당시 그녀가 즐겨 입은 히피 룩은 늘 화제를 모으며 60~70년대를 대표하는 룩으로 자리 잡았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흑단 같은 긴 머리와 상반되는 짧게 자른 앞머리는 부츠컷 팬츠와 더불어 셰어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HAIR STYLING
허리까지 닿는 길이의 긴 머리 가발을 씌우고 모발 중간부터 끝쪽 위주로 미쟝센의 퍼펙트 세럼 오리지널을 골고루 발라 찰랑거리고 윤기 있는 모발을 연출한다. 모발은 전체적으로 무겁게 떨어지도록 층을 내지 않고 일자로 자른다. 앞머리는 눈썹선에 맞춰 이마 중앙에서 양쪽 끝으로 갈수록 조금씩 길어지도록 약간 둥글게 자른다. 얼굴에 닿는 옆머리는 입꼬리 선에 맞춰 뒤로 갈수록 서서히 길어지게 비대칭으로 자른다. 커트가 끝나면 모발 전체에 드라이 세팅 스프레이를 도포하고 아이론으로 모발 뿌리부터 끝부분까지 일자로 펴서 스트레이트 헤어로 연출한다.
혜리 + 브리지트 바르도
자유분방한 스타일과 관능적인 매력으로 60년대 프렌치 시크 룩을 대변한 브리지트 바르도. 앳된 얼굴과 상반된 요염하고 관능적인 자태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검정 아이펜슬로 진하게 그린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 정수리를 한껏 부풀린 일명 ‘부팡(Bouffant)’ 헤어 스타일은 브리지트 바르도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HAIR STYLING
본래 헤어 컬러인 밝은 애시 골드 색상에 맞춰 헤어 피스를 밝은 애시 골드와 어두운 애시 골드 색상으로 염색하고 두 가지 색상이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헤어 피스를 교차해가며 붙인다. 모발 중간부터 끝부분까지 미쟝센의 컬링 에센스 2X를 바르고 앞머리부터 뒤쪽 모발까지 아이론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는다. 정수리 쪽 모발에 백콤을 넣어 볼륨감을 살리고 헤어 싱을 넣고 고정한 다음 위쪽 모발을 덮어 가린다. 웨이브를 넣은 모발에 미쟝센의 퍼펙트 세럼 오리지널을 가볍게 발라 윤기를 부여한다.
민아 + 트위기
1967년 영국 <보그>의 표지 모델로 패션계에 얼굴을 알린 트위기는 아이처럼 깡마른 몸매와 천진난만한 얼굴로 순식간에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아이홀에 그린 둥근 아이라인과 인형 같은 속눈썹은 트위기만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당시 비달 사순에 의해 긴 머리에서 기하학적인 보브 커트로 변신한 트위기는 긴 머리가 일반적이었던 시기에 쇼트 커트의 유행을 주도했다.
HAIR STYLING
밝은 금발의 밋밋한 가발을 가닥가닥 염색해 애시빛으로 음영을 넣는다. 미쟝센의 퍼펙트 세럼 리치를 전체적으로 발라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에 윤기와 부드러움을 더한다. 앞머리를 2대8 정도의 비율로 가르마를 크게 탄 다음 앞머리는 얼굴 쪽으로 갈수록 길이가 서서히 길어지게 자르고, 뒤쪽 모발은 앞머리보다 짧고 경사지게 잘라 비대칭적인 느낌을 살린다. 정수리 쪽은 백콤을 넣어 자연스럽게 볼륨감을 더하고, 앞머리는 귀 뒤쪽으로 넘긴 다음 옆머리에 미쟝센의 투웨이 포마드 왁스를 발라 볼륨감을 줄인다. 그런 다음 모발 전체에 미쟝센의 이블락킹 워터 스프레이를 고르게 분사해 스타일을 고정한다.
유라 + 에이미 와인 하우스
에이미 와인하우스에게는 불운의 천재 뮤지션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스물한 살에 데뷔해 R&B와 소울, 재즈를 접목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천재 싱어송라이터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약물중독으로 27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과장된 짙은 아이라인과 정수리를 부풀린 복고풍의 헝클어진 듯한 헤어 스타일은 그녀의 음악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HAIR STYLING
모발 중간부터 끝부분에 미쟝센의 컬링 에센스 2X를 바르고 아이론을 이용해 모발 전체에 굵은 웨이브를 넣은 다음 손으로 빗어 풀어진 듯한 컬을 만든다. 모근과 모발 전체에 미쟝센의 볼륨 스프레이를 뿌리고 모발을 소량씩 잡고 꼬리빗을 이용해 모발 끝부터 뿌리 쪽으로 거꾸로 빗어 엉키고 헝클어진 듯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한다. 앞머리 숱을 충분히 빼고 옆 가르마를 타서 앞머리가 이마와 얼굴 옆선을 타고 무겁게 떨어지도록 한다. 정수리 안쪽에 헤어 싱을 풍성하게 넣고 위쪽 모발을 덮어 과장된 느낌이 들 정도로 정수리 쪽을 부풀린다. 컬을 넣은 부분에 미쟝센의 퍼펙트 라이트 세럼을 가볍게 발라 마무리한다.
- 에디터
- 조은선, 남지현
- 포토그래퍼
- 김희준 (Kim Hee June)
- 모델
- 걸스데이
- 헤어
- 민경(에이난), 하민(차홍 아르더)
- 메이크업
- 박혜령
- 매니큐어
- 최지숙(브러시라운지)
- 어시스턴트
- 김현경, 정다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