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집 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으로 돌아온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의 뷰티 스타일 변천사.

1997 배반의 장미 ‘배반의 장미’의 성공 이후 대표 여자 댄스 가수로 자리매김하게 된 엄정화. 자연스럽게 앞머리를 내린 포니테일 헤어와 그레이, 그린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바른 과감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1998 POISON 엄정화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섹시 여가수로 만든 4집 <Invitation>. 특히 ‘Poison’에서는 5대5 가르마가 돋보이는 짧은 단발 머리와 레깅스 등으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1998 초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초대’로 활동할 때에는 검은색 생머리에 은은한 누드 립 메이크업을 더했다. 여기에 검정 롱 드레스와 부채 등을 활용해 절제된 섹시미를 부각시켰다.

1999 몰라 21세기를 앞두고 5집 ‘몰라’로 활동할 때에는 형광 보디슈트와 헤드폰 모양의 헤어밴드, 정수리까지 높게 묶은 머리, 메탈릭 아이섀도 등을 활용한 사이버 여전사 스타일을 선보였다.

1999 페스티벌 ‘페스티벌’로 활동할 때에는 그간의 콘셉추얼한 이미지를 벗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낮게 묶은 포니테일에 코랄빛 블러셔로 양 볼을 강조한 메이크업, 여기에 비비드 컬러의 나팔바지 등을 입어 발랄한 룩을 연출했다.

2008 D.I.S.C.O ‘D.I.S.C.O’로 컴백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다. 앞머리가 있는 짧은 단발머리에 네온 컬러 아이라인, 어깨를 강조한 보디슈트 등을 더해 미래적인 룩을 선보였다.

2016 DREAMER 지난해 연말, 더블 타이틀곡 ‘Dreamer’와 ‘Watch Me Move’로 8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엄정화는 눈매를 강조했던 과거와 달리, 아이섀도를 넓게 펴 바른 뒤 입술에 포인트를 준 고혹적인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