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vs 미니소
드럭 스토어 전성시대다‘. 드럭 스토어’의 전통을 고스란히 갖추고 입소문난 해외 브랜드를 독점으로 판매하는 부츠와 가성비 좋은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미니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뷰티 에디터가 이곳에서 쇼핑한 제품은?
해외 직구 아이템과 품질 좋은 PB 상품이 있는 부츠
부츠는 1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멀티 드럭 스토어다. 그동안 해외 직구로 사야 했던 아이템뿐 아니라 믿고 쓰는 부츠 PB 상품들도 이제 한국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유튜버들이 극찬하는 스킨케어&메이크업 브랜드 넘버 7, 사랑스러운 패키지의 솝앤글로리, 영국 왕립 식물원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자연주의 화장품 보타닉스 등 부츠 단독 브랜드부터 크리니크, 비오템, 아베다 등 백화점뿐 아니라 마몽드, 3CE, 슈퍼페이스 등의 다양한 국내 브랜드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드럭 스토어와는 달리 각 브랜드의 카운셀러들을 통해 1대1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개인의 피부톤에 딱 맞는 파운데이션 컬러와 립 컬러를 찾을 수 있는 넘버7의 매치 메이드 서비스와 피부 타입에 따라 스킨케어 샘플을 받을 수 있는 닥터지 바우만 테스트 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드럭 스토어라는 이름답게 매장 안에 약국이 있으며, 처방전을 가지고 가면 약을 조제할 수 있다.
1 넘버7의 인스턴트 래디언스 파운데이션 SPF 19 칼리코 스트레스로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밝혀주고, 사용 후 피부에 건강한 윤기가 감돈다. 30ml 2만4천원.
2 솝앤글로리의 섹시 마더퍼커필로우 플림프 립글로스 핑크웰 알싸한 느낌과 함께 즉각적으로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히알루론산 성분이 입술을 오랫동안 촉촉하게 한다. 10ml 1만9천원.
3 솝앤글로리의 슈가크러쉬 바디 스크럽 시솔트 알갱이가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아몬드 오일이 더해져 샤워 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300ml 1만5천원
4 보타닉스의 소프트닝 클렌저. 세안 후에도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는 로션 타입 클렌저로 민감한 피부 타입에 효과적이다. 250ml 1만5천원 .
5 넘버7의 프로텍트 앤드 퍼펙트 인텐스 어드밴스드 세럼 영국뿐 아니라 국내 임상 실험을 통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입증받은 제품으로 SNS상에서 인생 세럼으로 불린다. 30ml 4만8천원.
6 닥터지의 브라이트닝 업 선스틱 세범 스펀지 파우더가 피지를 잡아 사용 후 번들거림이 없다. 1 5g 1만2천5백원.
7 보타닉스의 핫 크로스 클렌징 밤 단단한 밤 제형이 체온에 닿으면 부드럽게 롤링되고. 로즈힙 오일 성분을 담아 세안 후 피부 땅김이 느껴지지 않는다. 60ml 2만천3원.
가성비 좋은 아이템을 한곳에서, 미니소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미니소는 생활용품과 액세서리, 인형, 문구 등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이다. 스스로 생활용품 업계의 SPA라고 자부할 만큼 직접 기획, 디자인한 제품이 매주 쏟아지고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에 있어 놀라울 정도로 품질 좋은 아이템이 가득하다. 특히 SNS에서 ‘미니소 필수 구매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블루투스 스피커, 전동 클렌저, 헤드셋 등 전자 제품은 놓쳐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립스틱, 립크레용, 쿠션, 브러시 등 로드숍 브랜드와 경쟁할 만큼의 다양한 뷰티 아이템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제품을 사용해본 에디터도 발색과 품질에 놀랐을 정도. 저렴한 가격에 맞추기 위해 뷰티 제품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여 아쉬운 점이 있지만, 다가오는 여름 신제품부터는 국내 생산도 진행 중이라고 하니 더 나은 미니소의 뷰티 제품을 기대해볼 만하다.
EDITOR’S PICK
1 퀸 컬렉션 파우더 블러셔 02 피치 레드 파우더의 입자가 고와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지 않는다. 브러시가 내장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6g 5천9백원.
2 퀸 컬렉션 소프트 립크레용 03 스칼렛 오렌지 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으로 매끈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3.2g 4천9백원.
3, 4, 5 하이엔드 프로 브러쉬 세트 부드러운 모질의 페이스 브러시, 블러셔 브러시, 아이섀도 브러시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 파우치가 함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9천9백원.
6 드레스 퍼퓸 퍼지피치 유칼립투스 성분을 더한 섬유 탈취제로 잡냄새는 없어지고 상큼한 복숭아 향이 오래 남는다. 80ml 3천9백원.
7, 8 네일 폴리쉬 리무버 패드 애플향, 워터멜론향 아세톤을 화장솜에 묻히는 수고로움을 덜어 간편하게 한 장씩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일 성분을 담아 아세톤보다 건조함이 적다. 48매×2개 2천9백원.
9 퀸 컬렉션 스윗 립스틱 01 로즈레드 한 번만 발라도 강하게 발색되며, 부드럽게 녹아들어 쓱 바르기 편하다. 3.5g 5천5백원.
10, 11 2-in-1 멀티 아쿠아 클렌징 브러쉬 부드러운 미세모의 클렌저 브러시는 피부 자극이 적고, 칫솔은 뛰어난 세정력을 자랑한다. 칫솔 브러시는 다소 작은 편이다. 1만9백원. 제품은 모두 미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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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김보나
- 포토그래퍼
- Lee Jung Hoon, Cho Hee Jae, Courtesy of Boots, Mini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