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케어 30 DAYS
한두 달 안에 염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일정 역시체크해야 한다. 모발과 두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 스케줄! D-day를 기준으로 짜본 한 달 치 헤어 케어 타임 라인.
D-15
염색 2주 전부터 두피와 모발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자. 두피와 모발이 건강해야 염색 시 모발의 케라틴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 먼저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하자. 일년 열두 달 같은 타입의 샴푸보다는 1~2주 간격으로 정상 두피용과 병행해 사용하도록.
D-10
묵은 각질이나 피지, 각종 노폐물을 스케일링을 통해 클렌징한다. 하지만 지성 두피라고 해서 과다한 스케일링은 금물. 지성 두피는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의 T존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피지선은 자극을 받으면 더욱 피지를 분비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 번씩, 세심하고 부드러운 각질 제거가 효과적이다.
D-7
일주일 전부터는 모발과 두피에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데 주력한다. 모발의 내부는 케라틴으로 단단하게 채워 넣고, 외부의 큐티클은 갈라짐 없이 매끄럽게 가다듬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염색 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염색의 완성도도 높일 수 있다.
D-1
염색 전날, 신체 컨디션 조절은 필수. 과로하면 다음 날 피부가 푸석해지듯이 두피 역시 마찬가지다. 충분한 수면과 간단한 운동을 통해 독소를 배출해주고 과음, 흡연은 피하도록. 자극이 될 만한 케어나 새로운 트리트먼트제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평소 사용하던 데일리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가볍게 보습을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D-DAY
염색 시 눈이 따갑거나 두통 등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은 주로 암모니아나 PPDA(파라페닐렌디아민)다. 특히 PPDA는 대부분의 염색약에 함유된 착색 성분인데, 간혹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도록.
D+1
두피가 가장 예민해지는 시기. 염색 중 화학성분이 두피에 닿아 가려움증이나 붉은 반점 등 각종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샴푸의 계면활성제나 실리콘 성분의 함유량을 체크하고 두피를 진정시킬 수 있는 세럼을 발라주도록.
D+3
브러쉬로 모발과 두피를 빗어주면 두피의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고 염색 시 쌓인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끝이 둥근 브러쉬로 머리를 앞으로 숙여 부드럽게 빗어내리도록. 물에 젖은 모발은 직사광선 아래에서 더 쉽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건조 후 외출한다.
D+7
염색 후 일주일쯤 지나면 평소보다 두피와 모발이 건조해지기 시작한다. 마스크를 꺼내 들어야 할 타이밍! 보습팩이나 진정팩 종류가 적당한데, 팩을 바르고 반신욕을 하면 혈액 순환이 빨라지면서 효과가 극대화된다. 드라이 전후로 모발 끝에 세럼을 발라주는 것도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D+10
염색 컬러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당분간 지나친 자외선 노출은 삼가고, 염색 헤어용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자외선을 차단해줄 수 있는 트리트먼트제나 세럼도 출시되고 있는데, 성분 중 산화아연이 포함된 것인지 확인하면 된다.
D+15
헤어 트리트먼트는 염색시에는 물론 평소에도 꾸준히 케어해줘야만 그 효과가 제대로 발휘된다. 건강한 식단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 듯, 모발 역시 마찬가지. 이소플라본이 함유된 콩은 모낭의 모유두 세포에 작용해 모발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었다. 더불어 비타민 C와 E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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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지나
- 포토그래퍼
- Cha Hye Kyung, Lee Jeong 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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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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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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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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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이희 헤어&메이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