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나, 같이 쓰는 화장품

같은 시간과 기억을 공유하듯, 화장품도 나눠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치 둘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처럼 말이다. 남자가 써도, 여자가 써도 좋은 비장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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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솝의 올루스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공기가 정체된 것처럼 느껴질 때 뿌리면 순식간에 산뜻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톡 쏘는 듯 상쾌한 향이 특징. 100ml 6만4천원.

2 더마토리의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레스큐 거즈 패드 자극 없는 패드에 시카 에센스가 듬뿍 적셔져 있다. 토너나 에센스 대신, 혹은 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 60매 100ml 2만2천원.

3 르 라보의 핸드 솝 & 핸드 로션 숲 속에 있는 듯한 향으로 손 씻는 시간이 즐거워진다. 펌핑 타입의 로션은 까먹지 않고 수시로 바르기 제격. 각각 250ml 2만9천원대, 4만2천원대.

4 러쉬의 엔젤스 온 배어 스킨 미세한 아몬드 가루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라벤더와 장미 에센셜 오일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피부를 유연하게 가꾼다. 250g 4만5천원.

5 키엘의 민감성 수분 크림 부드러운 발림성, 빠른 흡수력을 자랑한다. 무향이라 거부감 없고, 너무 번들거리거나 땅기지 않아 누구에게나 잘 맞는 무난 보스 수분 크림. 50ml 3만9천원대.

6 보나비츠의 밤부 바닐라 화이트 칫솔 습기에 강하고 항균 처리된 천연 대나무로 만든 칫솔. 각각 8천원.

7 클라리소닉의 미아2 & 럭스 브러쉬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코 주변과 헤어 라인까지 깨끗하게 세정한다. 피부 타입에 따라 브러시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각각 21만원, 3만5천원.

8 오엠의 스텔레 퍼퓸 오일 제라늄 꽃 오일이 들어 있어 이성에게 센슈얼한 매력을 어필한다. 단둘이 있는 시간에 사용하면 로맨틱한 무드를 불러일으킨다. 10ml 3만9천원.

9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홈 스위트 홈 오 17 센티드 캔들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포근한 향기로 와인을 곁들인 오붓한 저녁식사, 도란도란 다정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향초. 280g 9만8천원.

10 프리드의 인센스 스틱 히비스커스 & 스틱 홀더 100% 천연 재료를 빚어 말려 수작업으로 제작한 향 스틱. 60개 3만8천원, 홀더 3만3천원.

11 디스웍스의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자기 전에 침구와 베개 커버에 뿌리면 라벤더와 카모마일, 베티버 등 허브 향이 어우러져 교감 신경을 진정시키고 숙면에 도움을 준다. 75ml 3만3천원.

12 아벤느의 트릭세라 로션 바르자마자 산뜻하게 스며드는 크림. 온몸에 바르고 바로 옷을 입어도 끈적거리거나 찝찝하지 않다. 200ml 3만3천원.

13 선데이라운지의 핑크 모달 코튼 파자마 세트 & 남자 텐셀 파자마 세트 몸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배색 파이핑 장식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한 잠옷. 여성용 10만5천원, 남성용 10만8천원.

OUT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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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록시땅의 시어 드라이 스킨 핸드 크림 더 부드러운 발림성과 산뜻한 사용감으로 무장했다. 손에 미끈거림 없이 촉촉함만 남기는 명불허전 아이템. 75ml 2만7천원.

2 버츠비의 레몬버터 큐티클 크림 손톱 주변에 가볍게 문질러 바르면 거칠게 일어난 큐티클 주변이 매끈해진다. 8.5g 1만원.

3 메이블린 뉴욕의 브로우 볼류마이저 촘촘한 파이버가 들어 있어 눈썹이 심은 듯 풍성해지는 브로우 마스카라. 칫솔처럼 생긴 팁 덕분에 사용이 간편하다. 8ml 1만5천원.

4 그라운드 플랜의 24H 시크릿 미스트 물 대신 위치하젤 추출물을 85% 이상 함유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60ml 2만2천원.

5 라미의 스튜디오 피아노블랙 만년필 매끈한 유광 보디와 14K 펜촉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됐다. 미끄러지는 듯한 필기감이 발군. 31만원.

6 인스탁스의 미니 90 네오 클래식 블랙 순간의 추억을 바로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즉석 카메라. 같은 사진은 단 한 장뿐이라서 더 소중하다. 25만2천원.

7 클리오의 킬커버 프로 아티스트 스틱 컨실러 노란 기가 도는 베이지 컬러로 바른 뒤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펴주면 붉은기와 트러블을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4.5g 1만6천원.

8 라피스 인터내셔널의 마크엔로스 플리츠 A1 밋밋한 민낯을 커버하는 데도 효과적인 아이템. 17만2천원.

9 몰스킨의 클래식 노트 하드커버 블랙 언제든 메모하기 좋은 하드 커버 노트로 확장형 내부 포켓에 사진이나 편지도 담을 수 있다. 1만7천6백원.

10 애플의 아이폰 8 Plus 실버 256G & 에어팟 한쪽씩 나눠 끼면 멀리서도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각각 1백34만원, 21만9천원.

11 메이크업포에버의 아티스트 하이드라블룸 입술 고유의 색을 더 자연스럽고 풍성하게 연출해주는 틴티드 립밤. 2.8g 3만1천원대.

12 구찌 타임피스 & 주얼리의 웨딩링 컬렉션 독특한 사각 모양 커플 링. 가격미정.

13 베네피트의 더 포어페셔널 매트 레스큐 피부를 보송하게 연출하는 기름종이 크림. 다이아몬드 파우더가 함유된 젤 타입 크림이 번들거림 없이 매끈한 피부를 완성한다. 50ml 4만2천원.

14 톰 포드 뷰티의 화이트 스웨이드 EDP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향을 풍기는 유니섹스 향수. 레더와 스웨이드, 벨벳 로즈와 따뜻한 앰버가 풍성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50ml 29만5천원.

15 루피움의 더블 울트라 쉬어 선 컨트롤 스틱 SPF50+/PA+++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으며 7가지 펩타이드가 들뜬 각질을 딱풀처럼 꾹 눌러 잠재운다. 22g 3만원.

    에디터
    송명경
    포토그래퍼
    Lee Jeong 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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