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마, 한 끗 차이
1분 만에 인상이 달라진다? 스타 헤어스타일리스트 차홍 원장이 알려주는 네 가지 간단한 가르마 연출법.
5:5 미들 가르마
5:5 가르마는 성숙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하관을 갸름해 보이게 한다. 하지만 자칫하면 청학동에서 막 내려온 듯 촌스러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정수리의 가운데에서 가르마를 타되, 꼬리빗을 사용해 1~2밀리미터 정도의 진동을 촘촘하게 주면서 타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7:3 이지 가르마
이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가르마. 헤어 라인에서 정수리까지 곡선을 그리듯 타 넘기고 모량이 적은 부분은 귀 뒤에 꽂는다. 이렇게만 해도 볼륨이 살지만, 정수리를 손으로 살짝 구긴 후 드라이어 바람을 쐬면 더 글래머러스하다. 헤어 라인쪽의 모발에 소프트 왁스를 약간 발라 고정한다.
1:9 할리우드 가르마
꾸민 듯 안 꾸민 듯 섹시한 느낌을 풍기는 일명 바람머리 가르마. 고개를 한쪽으로 완전히 꺾어 숙이고 모발을 쏟아 탈탈 털어준다. 이 때 드라이어와 쿠션 브러시를 사용하면 편하다. 몸을 들어 올리면서 모발을 완전히 반대쪽으로 젖히면 바람을 맞은 듯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질감이 생긴다.
6:4 청순 가르마
드라마 속 첫사랑처럼 청순한 이미지를 주기엔 6:4 가르마가 제격이다. 헤어 라인의 6:4 부분에서 정수리까지 곡선을 그리며 가르마를 타 넘긴다. 그 다음 손가락 끝에 스프레이를 약간 뿌리고 양손을 비빈 후 두피 전체를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모근 부분이 고정되어 더 풍성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 에디터
- 송명경
- 포토그래퍼
- Shim Jai Sik
- 모델
- 황정원
- 헤어
- 차홍(차홍아르더)
- 메이크업
- 박하영(차홍아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