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한 요즘 딱 입기 좋은 아우터 셋.

TRENCH COAT

격자무늬 트렌치코트부터 안이 훤히 비치는 시어한 소재의 그것까지. 클래식 아이템의 최강자인 트렌치코트가 최근 부쩍 다양한 변주를 보여준다.

1 격자무늬, 반짝이는 소재, 싱글 코트 디자인 등 삼인삼색 다른 개성의 트렌치코트를 입은 패셔니스타들.
2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줄무늬 트렌치코트. 무심코 꽉 묶은 벨트는 트렌치코트여서 더 돋보이는 연출 팁.
3 싱글 디자인의 회색 트렌치코트에 같은 색상 계열의 이너를 매치해 도시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스타일. PVC 소재의 셀린느 백은 부조화 속에서 조화를 이룬다.
4 넉넉한 품의 트렌치코트를 청바지에 매치. 레트로풍 머리띠, 뿔테 선글라스, 단단한 사각형 가죽백과 축 처지는 그물 백을 함께 든 것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스타일 위너.

JACKET

어떤 룩에도 재킷만 걸치면 꽤 차려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은 더 여성스럽게, 중성적인 룩은 보다 담백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재킷의 매력.

1 하늘색 재킷에 갈색 스커트를 매치해 대조미를 부각한 스타일. 앵클부츠와 톱을 하얀색으로 연출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2 산뜻한 분홍색이 넉넉한 실루엣의 팬츠 슈트에 더해졌다. 스니커즈를 신어 경쾌한 캐주얼 룩 완성!
3 이번 시즌 격자무늬 팬츠 슈트는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아이템. 벨트 아닌 벨트백으로허리를 강조한다면 패셔니스타 인증!
4 타이와 샌들까지, 하나의 색깔로 통일한 팬츠 슈트 스타일. 장식적인 재킷에 광택 있는 치마, 커스텀 선글라스를 매치한 맥시멀리즘 스타일. 당신의 선택은?

ANORAK

본래 산에 오르거나 스키를 탈 때 세찬 바람과 눈보라를 피하기 위해 입던 아우터가오늘날 날개 돋친 듯 판매되는 완판템이 되었다. 스트리트 캐주얼 룩에 흥미가 있다면 주목!

1 스타일링 고수의 선택은 아노락 점퍼를 타이트한 체크무늬 팬츠에 넣어 입기. 니트 톱을 어깨에 걸치고 스니커즈를 신어 레트로한 느낌을 더했다.
2 아노락에 트레이닝 팬츠 연출도 이렇게 하면 달라 보일 수 있다. 첫째, 안에 넣어 입기. 둘째, 독특한 스니커즈 신기. 셋째, 선글라스 착용!
3 오버사이즈 아노락은 그것 자체로 캐주얼 원피스로 연출하기에 제격. 사진 속의 사이하이 부츠도 좋고, 날이 따뜻해지면 글래디에이터 부츠를 신어도 좋다.
4 가장 일상적이며 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룩이라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기본적인 아노락 점퍼에 트레이닝 팬츠 매칭. 커다랑 후프 귀고리를 더해 누워 있다 막 나온 느낌은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