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의 나날

낯설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매력이 된다. 새롭고 신선한 것을 찾아 다니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이국적인 디저트 가게 여섯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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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맥앤볼리오스의 솔티드러멜 초콜릿 프레즐& 스페이스 케이크
보스턴의 친환경 아이스크림 브랜드, 에맥앤볼리오스는 신선한 우유과 천연 원료만을 사용하여 만드는 아이스크림. 40여종의 다양한 맛이 침샘을 자극한다. 특히,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와플콘이 포인트! 리얼 버터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후르츠링, 수제 초콜릿, 마시멜로우 등의 다양한 재료를 더했다. 캐러멜에 초콜릿이 덮인 프레즐 청크가 든 ‘솔티드 캐러멜 초콜릿 프레즐’과 레드벨벳 케이크 청크와 쇼트 브레드쿠키가 든 ‘스페이스 케이크’는 가장 사랑 받는 메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16길 10 1층 문의 02-79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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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머라이언의 포멜로 아이스 빙수& 카야 토스트
싱가포르인 셰프가 만든 궁극의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면, 디저트 머라이언으로 향할 것. 과일을 활용한 싱가포르 디저트와 커피, 카야 토스트 등을 맛볼 수 있다. 포멜로 아이스 빙수는 생망고를 갈아 넣고 그 위에 망고와 자몽, 새고,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더해 만든 메뉴다.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든 카야잼을 사용한 카야 토스트는 코코넛 향이 강하게 후각을 자극하며 구미를 당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7길 75 문의 010-2654-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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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카샤의 후르츠산도
일본어로 과일 샌드위치를 뜻하는 후르츠산도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가게. 식빵 사이에 생크림이 들어가고 그 속을 딸기, 바나나, 망고 등 한 입 크기로 잘라진 과일이 채운다. 달콤함과 상큼함이 기분 좋게 엉기고 촉촉한 식빵이 씹는 식감을 더한다. 거기에 오미자 라임 소다를 곁들일 것! 오미자 청을 베이스로 아낌없이 과일을 얹어 마치 과일로 꽃을 피우는 듯한 오미자 라임 소다는 달큰하면서도 청량하다.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14길 20 문의 02-2269-6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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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힐의 파블로바&오지 아이스
호주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대표가 호주식 디저트를 소개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방처럼 아늑하게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도 매력적이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남산이 선명하게 보이는 루프탑 자리에 앉아도 좋겠다. 파블로바는 계란 흰자로 친 머랭 케이크 위에 직접 만든 생크림과 계절 과일을 올리는 호주식 디저트로, 일반 머랭보다 쫀득하다. 거기에 딸기와 바나나, 블루베리가 아낌없이 더해졌다. 오지 아이스는 호주식 아이스 커피다. 아이스 라떼 위에 직접 만든 생크림과 바닐라 젤라또가 올라간다. 아래는 쌉싸래하고 위는 달콤한, 반전 매력이 있는 커피!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34-8 문의 010-8902-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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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댄스 플레이스의 홍콩식 에그 와플
1층의 다이닝 공간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2층의 카페, 그리고 곳곳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과 루프탑을 즐길 수 있는 선댄스 플레이스는 언제, 어느 때에 가도 멋스러운 곳! LA가 따로 없다. 대표 디저트 메뉴인 홍콩식 에그 와플은 당일 직접 만드는 반죽으로 와플을 만들고 역시 직접 만드는 커스타드 크림과 매일 아침 공수한 계절 과일을 더해 만든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268 문의 02-790-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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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케이크의 까늘레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봉봉케이크는 본래 무스 케이크 전문이지만, 주인장 커플이 좋아해서 조금씩 굽기 시작한 휘낭시에, 까늘레 등의 구운 과자류도 마니아가 많다. 특히 프랑스 보르도에서 탄생한 까늘레는 감탄을 자아낸다. 오리지널 까늘레와 말차 까늘레, 홍차 까늘레 세 종류로 말차 까늘레에는 일본산 고급 말차를, 홍차 까늘레는 마리아쥬프레르의 홍차를 듬뿍 넣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두 가지 질감이 바로 까늘레의묘미. 이 까늘레에 주인장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곁들이면? 분당에 사는 사람들이 마구 부러워진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144번길 19-1 문의 070-7718-9740

    에디터
    정지원
    포토그래퍼
    Cho Hee 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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