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 묽은 에센스, 뭐가 제일 좋지?
에어컨 앞에서도 피부 속은 촉촉하게, 피부 겉은 산뜻하게 만들어 주는 묽은 에센스 9개 품평기.
1 바이오더마의 하이드라비오 에센스 로션
수분 33% > 39%
비눗물처럼 미끈거리는 워터 타입이다. 여러 번 발라도 피부에 쏙 스며 수분과 생기를 채워준다. 약간의 유분이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미백 기능성도 있어 피부가 그을리기 쉬운 여름용 퍼스트 에센스로 제격! 200ml 3만2천원.
Keyword 급속 수분 충전
영양감 ★★★ 촉촉함 ★★★★★ 흡수력 ★★★
2 블리블리의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
수분 34% > 40%
항산화 효능이 높은 인진쑥 추출물, 단 하나의 성분으로 만들었다. ‘쑥을 오래 담가놨던 물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물에 가까운 밋밋한 제형. 너무 빠르게 스며 피부 표면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하지만, 속 건조함은 확실히 해 결해준다. 150ml 4만3천원.
Keyword 진짜 최소 성분
영양감 ★★ 촉촉함 ★★★★ 흡수력 ★★★★★
3 샤넬의 이드라 뷰티 마이크로 리퀴드 에센스
수분 34% > 41%
마이크로 버블을 품은 묽은 콧물 제형이지만, 워터 제형 못지않게 빠르게 흡수된다. 피부 속엔 촉촉함을 표면엔 부드러움을 남긴다. 충만한 보습과 은은한 꽃향의 조화로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에센스. 150ml 13만7천원.
Keyword 향수 품은 에센스
영양감 ★★★ 촉촉함 ★★★ 흡수력 ★★★★
4 이자녹스의 크리스탈 히알루로닉 워터링 캡슐 세럼 수분
31% > 40%
히알루론산 캡슐이 묽은 알로에 젤 같은 투명한 에센스에 촘촘히 박혀 있다. 손가락으로 여러 번 문질러야 이 캡슐이 터져 피부 위 남는 캡슐이 없도록 흡수시키려면 시간이 좀 걸리고, 바른 후엔 약간의 끈적임이 남는다. 150ml 6만5천원.
Keyword 묵직한 수분감
영양감 ★★★★★ 촉촉함 ★★★★ 흡수력 ★★
5 디올의 라이프 투-인-원 소르베 워터
수분 34% > 38%
피부에 물처럼 스며 적당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흰색 미네랄 파우더가 잘 섞이도록 흔들어 쓰는 제품으로, 모공과 붉은 기 등을 미세하게 가려주는 효과도 있다. 워터 에센스치고는 산뜻한 느낌이 덜한 편. 175ml 6만5천원대.
Keyword 워터 프라이머
영양감 ★★★ 촉촉함 ★★ 흡수력 ★★★
6 프레쉬의 블랙티 콤부차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수분 34% > 41%
발효 에센스답게 뭉근한 점성이 느껴지는데, 부담스럽진 않다. 두세 번 겹겹이 발라도 될 정도. 한여름엔 이 에센스 하나만 여러 겹 발라도 되겠다 싶을 만큼 피부 유수분 밸런스와 컨디션을 올리는 데 효과적이다. 150ml 9만7천원대.
Keyword 피부를 깨우는 차 한잔
영양감 ★★★★ 촉촉함 ★★★★★ 흡수력 ★★★★
7 셀큐어의 아라 760 스템셀 에센스
수분 33% > 40%
수분 충전 효과 때문인지 바르고 나면 사우나하고 나온 듯 피부가 맑아 보인다. 핵심 성분은 생리 활성 물질을 다량 함유한 연꽃 캘러스 배양 추출물. 용기에 5ml 단위의 눈금이 그려져 있어, 사용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쫀쫀한 피부결로 마무리된다. 150ml 9만원.
Keyword 안티에이징 부스터
영양감 ★★★★★ 촉촉함 ★★★ 흡수력 ★★★★
8 RMK의 스킨튜너 쿨링젤
수분 35% > 38%
셔벗 제형이지만, 마무리는 워터 타입 이상으로 산뜻하다. 유분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 쿨링 효과가 있어 세안 후 첫 단계에 속 건조 예방과 피부 진정용으로 바르기 좋겠다. 향수처럼 진하고 묵직한 향이 나는데, 향료에 민감한 편이라면 주의가 필요할 듯. 150ml 4만2천원.
Keyword 슬러시 에센스
영양감 ★★ 촉촉함 ★★★ 흡수력 ★★★
9 비오템의 라이프 플랑크톤™ 맑은 온천수 에센스
수분 34% > 40%
청량한 짠 내음이 나는 물보다 가벼운 느낌의 묽은 제형. 순식간에 흡수돼, 보기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하지만, 만져보면 피부결이 한결 매끈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덧바를수록 피부가 더욱 탄탄해지는 느낌! 125ml 6만5천원대.
Keyword 손쉬운 온천 케어
영양감 ★★★ 촉촉함 ★★★★ 흡수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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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정혜
- 포토그래퍼
- 정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