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부자들이 평생 곁에 두고 읽었다는 책!

당장 부자로 만들어주진 않아도, 성공으로 향하는 혜안을 얻을 수는 있는 8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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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 대표 김봉진은 지금껏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중 하나로 <자유론>을 꼽는다. 공동창업자와의 의견 조율이 너무 힘들어 다양한 토론 방법 책을 찾아봤는데, 가장 잘 정리된 것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었다.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쯤 나온 책이다. 연식은 오래됐지만 곰곰이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 사회의 이런저런 모습들이 눈에 겹쳐진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를 향한 영향력 있는 경구로 가득하다.

2  <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 제럴드

“이 푸른 잔디에 도달하기까지 그는 머나먼 길을 지나왔다. 이제 그의 꿈은 매우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조금만 앞으로 쓰러지면 그것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빌 게이츠는 이 문장을 좋아해서 자택의 서재 천장에 새겨두기까지 했다. 빌 게이츠가 이 책을 아끼는 이유는 자신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 안내해주기 때문이라고. <위대한 개츠비>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의 미국의 사회상을 실감 나게 묘사했다.

3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미국 아마존 대표 제프 베조스가 자기 인생의 가장 완벽한 소설이라고 극찬했다. 베조스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거의 10시간을 다른 삶에 대해 고민했다고 한다. 그만큼 살아온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고찰하게 해주는 책이다. 평생 존경하며 모셨던 주인이 나치 지지자였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사랑했던 여인에 대한 마음을 뒤늦게 깨닫는 등 한 남성이 황혼기에 느끼는 인생에 대한 회한을 내밀하게 그렸다.

4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마크 네포

오프라 윈프리가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받고 아침마다 하나씩 읽어나가며 깨달음을 얻었다는 책이다. 명상과 의지로 암을 이겨낸 마크 네포가 그 기적의 나날들을 전달하며 강한 삶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다. 그가 죽음의 문턱을 드나들며 깨달은 달관의 경지가 페이지마다 스며 있다. 톨스토이의 <인생론>처럼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읽을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에 비타민 한 알 먹듯이 넘겨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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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리처드 파인만

구글 최고 경영자 레리 페이지는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그의 추천 책 중 하나인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는 과학 책이 아니다. 그의 인생 에피소드를 엮은 일대기다. 그것도 그의 끊임없는 호기심, 재치, 독특한 발상법으로 버무린. 물리학자이면서 금고털이, 화가 등 여러 경험이 녹아 있는 그의 일대기를 통해 파인만식 삶의 즐거움을 경험해볼 수 있다.

6 <세상은, 이렇게 바꾸는 겁니다> 풀 파머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빌 게이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이 책을 극찬했다.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21세기 슈바이처 폴 파머의 메시지다. 사회 정의와 국제 보건 평등의 가장 열렬한 옹호자인 폴 파머의 연설을 한 권에 담았는데, 자신이 추구할 가치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내 사회적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솔직한 생각을 들려준다. 강렬한 비전을 담은 폴 파머의 연설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할 젊은이들에게 큰 용기를 건넨다.

7 <병자호란> 한명기

“역사책 속에는 문학과 철학이 공존하고, 각각의 역사적 사건들 속에는 그 시절을 지배한 철학이 깃들어 있다.” 신세계 그룹 부회장 정용진이 인문학 지식 향연에서 했던 말이다. 그는 생각의 근육을 키우려면 역사 책을 읽어야 한다며 <병자호란>을 추천했다. 병자호란의 참상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고자 한 책으로, 병자호란의 안과 밖을 세세하게 살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떠올려보게 한다.

8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 벤저민 프랭클린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는 벤저민 프랭클린을 두고 “무일푼의 소년에서 시작한 점에서 기업가라고 할 수 있다”는 평을 했다. 책은 과학자, 정치가, 언론가, 사업가, 철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살아오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정주행한 벤저민의 생애을 총 19챕터로 묶었다. ‘내 능력은 왜 이것밖에 안 되는 걸까?’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니 포기할 수밖에 없어’와 같은 좌절을 겪고 있는 젊은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에디터
    최안나
    포토그래퍼
    Kim Myung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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