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을 마치고 모델 문주연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리한나의 Fenty Beauty와 킴 카다시안의 KKW 립 제품. 두 브랜드의 MLBB 컬러 제품은 어떻게 다를까? 에디터의 꼼꼼 리뷰가 아닌 모델의 시선으로 본 Too Much Information 리뷰를 담았다.

펜티 뷰티 바이 리한나의 매트모아젤 플러쉬 매트 립스틱 #싱글

– 독특한 이름
매트모아젤? 매트 텍스처에 마드모아젤이 합쳐진 이름이라네요. 위트 있는 것 같아요.

– 육각형 케이스
육각형 벌집 모양 케이스도 특이하고? 국내에는 이런 케이스 립스틱 없지 않아요? 얇아서 그런가 그립감이 립 펜슬 같기도 해요. 단지 광 나는 재질의 케이스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면 거울처럼 비쳐요. 어쩐지 조명 받으면 반짝하더라고요. 얇은데 육각으로 면이 나눠져 있다 보니 거울로 쓰기는 어렵겠어요.

– 가벼움
그런데 이거 립스틱 들어있는 거 맞죠? 왜 이렇게 가벼워요? 빈 케이스인 줄 알았어요. 떨어뜨리면 깨질까 괜히 걱정되네요.

– FB 음각 로고
뚜껑을 열어 보니 스틱 끝이 사선으로 다듬어져 있고 윗 면에 FB 로고가 음각으로 들어가 있어요. 이런 거 보면 완성도 높은 제품 같아 기분은 좋은데 한번 바르면 사라지니 아까워서 쓰기 아깝네요.

– 블러싱 누드 컬러
약간 오렌지빛이 도는 MLBB가 맞죠? 색이 너무 탁하지도, 진하지도 않아 마음에 들어요. 봄, 여름에 발라도 더운 느낌은 덜하겠네요.

– 매트 피니쉬
‘매트모아젤’ 이름처럼 광 없는 매트한 제형이긴 한데 너무 크레파스처럼 건조하진 않아요. 생각보다 각질이 도드라지는 것도 덜하네요.

KKW의 뷰티 크림 리퀴드 립스틱 #키미

– 킴 카다시안의 브랜드
이게 요즘 핫한 킴 카다시안의 뷰티 브랜드인 거죠? 엄청 인가 많다던데… 동생 카일리랑 같이 만든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것 같아요.

– 연핑크색 케이스 컬러
딸기우유 핑크색 케이스가 귀여워요! 케이스가 매트한 재질인데 대신 먼지나 때가 묻으면 쉽게 티가 날 것 같아요. 페인트?가 흘러내리는 그래픽이 들어가 있네요. 이건 KKW가 아니라 킴 카다시안의 동생 카일리가 만든 카일리 코스메틱 시그니처 그래픽이거든요. KKW와 카일리 코스메틱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맞네요.

– 투명한 케이스
리퀴드 타입 제품은 이렇게 투명한 케이스인 게 낫더라고요! 어느 정도 남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상하면 오일 층 분리된 게 눈에 보이니까 더 나은 것 같아요.

– 얇은 어플리케이터
이거 브러시가 생각보다 작고 얇은 편이에요. 립 라인 그리기에는 좋겠지만, 풀립 바르려면 그만큼 불편할 것 같은데요.

– 딥 누드 컬러
흔히 생각하는 MLBB 컬러에 비해 좀 딥한 것 같아요. 붉은기도 약~간 있고. 입술에 살짝 색감 더하는 느낌이에요.

– 크림 텍스쳐
아무래도 리퀴드 제형이라 그런가 매트하지 않아요.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는데요? 입술에 로션 바르는 느낌이에요. 근데 이렇게 촉촉한 제품들은 아무래도 지속력이 떨어질 것 같아요. 물 한 번 마시면 다 날아갈 것 같은 타입? 한 번 써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