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서 여신 되는 법이 궁금해?
필드에 나가기 앞서 골프웨어를 점검할 시간. 대륙의 골프 여제 무니 허에게서 팁을 얻어보라.
더위가 한풀 꺾였다. 다시 부지런히 필드에 나갈 때다. 가을이 워낙 짧아 이제 좀 시원하게 골프 좀 치겠구나 싶을 때는 이미 겨울이 가깝게 와 있다는 걸 우리는 그동안의 학습으로 잘 알고 있다. 필드에 나갈 때 성적과 직결되는 그날의 몸 컨디션 다음으로 신경이 쓰이는 것은 의상일 것이다. 골프웨어는 어떻게 입어야 잘 입었다는 소리를 들을까? 아니, 최소 일행들 사이에서 뒤처져 보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입어야 할까?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는 대륙의 골프 여제 무니 허(Muni He)가 이 같은 질문에 명쾌한 답을 준다.
* 무니 허(Muni He)?
릴리(Lily)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청두 태생으로 골프는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하며 배웠다. 2017년에 프로로 전향, 최근 LPGA 2부 투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무니 허의 골프 룩 필승 공식
단점은 되도록 드러나지 않게 하되 강점을 부각한다.
1) 프로포션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상의와 하의를 같은 색으로 연출(무니 허의 키는 약 160cm다).
2) 블랙, 핑크, 화이트 등 튀지 않는 컬러 선택.
3) 키는 작지만 볼륨이 좋기 때문에 목선이 드러나며 몸에 딱 달라붙는 티셔츠류 선호.
4) 스커트는 비교적 짧은 것으로 선택해 다리가 길어 보이게 연출.
5) 상의와 하의를 다르게 입을 때에는 톤 다운된 컬러들을 톤온톤으로 매치.
6) 또는 포인트 컬러를 이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7) 어떤 경우에도 선바이저와 의상, 또는 선바이저와 슈즈 등 컬러를 통일해 전체 룩의 컬러가 최대 3가지, 보통 2가지 컬러를 넘지 않게 함.
8) 무엇보다 당당한 애티튜드로 스타일도 스윙도 자신감 있게!
준비가 다 되었다면 한겨울이 오기 전까지 부지런히 필드로 떠나세요. 오늘도 나이스 샷!
- 에디터
- 김지은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