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거스르는 허망한 안티에이징이 아니다. 노화의 주범인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미래형 안티에이징, 퓨처 프루프 시대가 도래했다.

지금까지의 안티에이징은 이미 생긴 주름을 지우고, 떨어진 탄력을 끌어올린다는 마법 같은 워딩으로 우리를 홀렸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영민한 소비자들이 값비싼 크림 하나로 노화를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등을 돌렸기 때문. 이에 안티에이징 시장은 한층 더 현실적인 대안인 ‘퓨처 프루프’를 내놓기 시작했다. 노화의 원인인 미세먼지와 자외선, 블루 라이트 등으로부터 전방위적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 현재진행형인 노화를 미래지향적으로 지켜내는 방법이다. “수술이나 시술 없이 주름을 개선하기는 어려워요.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죠. 피부가 매일 맞닥뜨리는 유해 요소의 공격을 덜 받을 수 있도록 튼튼한 보호막을 씌워주세요.”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의 설명이다. 자, 이제 진화된 퓨처 프루프 제품으로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모든 조건들에서 한 발짝 멀어지자.

1 에스티 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수퍼차지드 아이 젤 크림 노화에 취약한 눈가 피부를 위해 24시간 지속되는 안티-폴루션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수면 부족, 자외선, 환경 오염, 블루 라이트와 같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15ml 9만7천원.

2 설화수의 자음생에센스 인삼의 뿌리부터 잎까지 빠짐없이 농축해 피부에 건강한 인삼에너지를 전달한다. 다양한 외부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탄력 지지 구조를 강화하고, 유효 성분을 미세 캡슐화해 피부 속 깊이 빠르게 스며든다. 50ml 20만원대.

3 셀큐어의 이데베논 리커버리 앰플 자외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의 노화를 예방하는 이데베논 성분을 함유했다. 피부 흡수 증진용 단백질 전달체 기술을 적용해 변질, 변색의 가능성이 낮고 피부 흡수율도 높다. 10ml×4개 35만원.

4 프리메라의 와일드 씨드 퍼밍 세럼 거친 야생을 이겨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납작콩의 생명력을 담았다. 콜라겐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이 피부 장벽을 강화해 공해에도 끄떡없는 견고한 피부로 가꾼다. 50ml 6만5천원대.

1 빌리프의 유쓰 크리에이터-에이지 넉다운 밤 탁월한 항산화 효과로 담배 연기, 미세먼지 등 노화를 일으키는 도시 유해 요소의 공격을 최소화한다. 깊은 보습감의 세라마이드가 매끈하고 부드러운 피부결을 선사한다. 50ml 6만8천원.

2 클라란스의 엑스트라-퍼밍 데이 크림 캥거루 플라워 추출물이 탄력 세포의 연결고리를 튼튼하게 해 피부 속 보호막을 강화한다. 외부 유해 요소에 의해 피부가 처지는 것을 예방하고 즉각적인 수딩 효과를 준다. 50ml 12만2천원.

3 내츄라비세 by 라페르바의 다이아몬드 코쿤 스킨 부스터 노화를 촉진하는 블루 라이트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프리바이오틱 성분이 진피 속 미생물의 균형을 맞추고 외부 유해 물질을 제거해 피부를 편안하게 한다. 30ml 가격미정.

4 비욘드의 타임리스 피토 셀 리뉴 오일 외부 자극에 의한 항상성 유지에 도움을 주는 호밀 피토플라센타 추출물을 담았다. 오일이지만 점성 없이 흐르는 제형으로 잔여감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50ml 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