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과 에즈라 밀러의 찐한 우정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각각 내기니와 크레덴스 역으로 만난 소울 메이트, 수현과 에즈라 밀러. 이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두 배우의 사이에 대하여.
에즈라 밀러가 곤히 잠든 사진을 업로드한 수현. 이때까지만 해도 팬들은 아무 의심이 없었다.
영화 <신동범> 프로모션에서 수현이 ‘내기니’ 역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이 영상이 시작이었다. 떨려서 말을 못 꺼내는 수현에게 손을 뻗어 힘을 준 건 바로 에즈라 밀러였다.
그리고 둘은 본격적으로 <신동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게 되는데. 에즈라 밀러가 매번 조금 난해한 패션관을 선보였지만 수현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둘은 수많은 인터뷰를 함께 했는데, 특히 미국의 한 언론사와 함께 한 이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다. 인터뷰어의 무례하고 인종차별적인 태도에 당황한 수현 대신 에즈라 밀러가 센스 있게 대처한 것.
빡빡한 프로모션 스케줄에도 두 배우는 서로를 알뜰이 챙기는 ‘케미’를 보여줬는데, 인터뷰 중 에즈라 밀러의 거침없는 스킨십에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생겨났다.
에즈라 밀러가 <신동범>의 한국 프로모션을 위해 내한했을 때 수현은 기꺼이 그의 ‘한국 관광 가이드’가 되어주며 베스트 프렌드로써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우정이든 사랑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그들을 지지하는 팬으로서 ‘소울 메이트’ 같은 둘의 사이가 오래 계속되길 바랄 뿐!
- 에디터
- 임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