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3호 쿠션을 사용합니다

쿠션 아이템의 대표 컬러 21호. 하지만 23호 컬러를 영민하게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알려주는 스마트한 23호 쿠션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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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스티 로더의 더블웨어 쿠션 골드라벨 SPF50/PA++++ #샌드 12g 6만9천원. 
“내 피부보다 한 톤 어두운 쿠션을 선물받았다고요? 그렇다고 당장 컬러를 바꾸러 가지 않아도 돼요. 쿠션을 꼭 얼굴 전체에 발라야 한다는 생각만 버리면 말이죠. 눈두덩에 발라보세요. 자연스럽고 그윽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양 뺨에 톡톡 두드려 바르면 코랄 블러셔를 얹은 듯한 느낌도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에스티 로더의 더블웨어 쿠션 #샌드 컬러를 부분 메이크업 용도로 종종 사용한답니다. 적절한 커버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투명함이 살아 있어 잡티나 홍조를 감추면서도 말간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 박태윤(메이크업 아티스트) 

2 입생로랑의 엉크르 드 뽀 올아워 쿠션 파운데이션 #25 14g 8만2천원대. 
“같은 쿠션이라도 다양한 컬러를 가지고 있으면 입체 메이크업을 연출하기에 유용해요. 가장 밝은 컬러는 하이라이터로, 내 피부보다 한 톤 어두운 컬러로는 자연스러운 음영감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입생로랑의 쿠션은 옐로 베이스를 지니고 있어 얼굴에 홍조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 오가영(메이크업 아티스트) 

3 제니하우스의 울트라 핏 세럼쿠션 #23 12g 4만2천원. 
“셰이딩 초보자라면 촉촉한 제형의 제니하우스 쿠션 #23호를 사용해보세요. 일반 셰이딩용 제품보다는 어두운 느낌이 덜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답니다. 파우더 제형의 셰이딩 제품은 뭉치거나 텁텁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쿠션의 23호 컬러를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이 가능하죠.” – 도이(제니하우스 팀장) 

4 디올의 포에버 퍼펙트 쿠션 SPF35/ PA+++ #N2 14g 8만1천원대. 
“한 톤 어두운 쿠션을 다른 컬러 제품과 믹스해 사용해보세요. 피부에 녹아들 듯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쿠션의 포뮬러를 살짝 덜어내어 쨍한 코랄 컬러 크림 블러셔에 섞어 바르면 내 피부와 찰떡인 내추럴한 MLBB 블러셔가 완성됩니다. 컬러 락 기술을 갖춘 디올의 포에버 퍼펙트 쿠션을 이 용도로 사용해봤는데 다크닝이나 무너짐이 덜해 하루 종일 처음과 같은 피부 표현을 유지할 수 있더라고요.” – 우현증(우현증 메르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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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맥의 스튜디오 퍼펙트 SPF50/PA++ 하이드레이팅 쿠션 컴팩트 #NC25 12g 6만원. 
“23호 쿠션은 보디 피부에 바르기 제격이죠. 목 양옆과 움푹 파인 쇄골 라인 부위에 펴 바르는 것만으로도 2kg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거예요. 칙칙해진 무릎과 팔꿈치 부분에도 톡톡 두드려 발라보세요. 이건 아이돌이 자주 쓰는 방법이기도 하답니다. 맥의 스튜디오 퍼펙트 쿠션은 높은 지속력 덕에 몸에 발라도 묻어남이 덜한 제품이에요.” – 구성은(메이크업 아티스트) 

6 나스의 네츄럴 래디언트 롱웨어 쿠션 파운데이션 SPF50/PA+++ #펀잡 12g 6만9천원. 
“햇빛에 살짝 그을린 듯한 건강한 태닝 피부를 연출할 때 나스의 쿠션을 애용해요. 특히 나스는 다양한 컬러의 쿠션 제품을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죠. 21호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중간 톤의 베이지 컬러인 #펀잡을 선택하면 잘 어울릴 거예요.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바른 후, 브라운 계열의 크림 제형 블러셔를 광대 부위에 한번 더 덧바르면 생기 있는 태닝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 김수빈(살롱하츠 원장) 

7 바비 브라운의 스킨 롱웨어 웨이트리스 파운데이션 SPF50/PA+++ 풀 커버 쿠션 컴팩트 #미디엄 13g 6만8천원대. 
“얼굴 외곽은 물론 코 양옆을 높이는 음영 메이크업을 할 때에도 쿠션을 사용해보세요. 특히 코 부위는 쉽게 번들거리기 때문에 가볍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바비 브라운의 쿠션이 잘 어울린답니다. 5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데 그중 가장 어두운 #미디엄 색상을 사용해보세요. 쿠션 퍼프 대신 브러시에 쿠션을 묻혀 콧대와 콧볼 쪽에 쓸어주듯 음영을 줍니다. 이때 눈두덩과 연결되는 콧대 부위까지 터치해야 자연스럽게 코가 높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 모란(이유 부원장) 

8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투고쿠션 #4.5 15g 8만9천원. 
“얼굴이 자주 붓거나, 동그란 얼굴형이 콤플렉스라면 평소에도 한 톤 어두운 쿠션을 사용하는 것을 권해요. 셰이딩을 여러 번 하면 오히려 피부가 얼룩덜룩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피부가 칙칙해질까봐 걱정이라면 조르지오 아르마니 쿠션처럼 핑크톤이 베이스로 깔린 쿠션을 선택해보세요.” – 원정요(빗앤붓 원장) 

    에디터
    김민지
    포토그래퍼
    JUNG WON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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