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눈 관상이 궁금해?
정밀한 양기는 눈으로 올라가 만물을 밝히고 마음의 선악을 비춘다. 2023년, 행운을 부르는 열쇠는 눈이 쥐고 있다.
마음의 창
관상학적으로 눈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감찰관으로 통한다. 세상의 만물을 비추고 감지하기에 눈을 빌려 그 사람의 성격과 운명을 읽을 수 있다는 의미다. 전체 관상 운의 반이 눈에서 비롯된다고 할 만큼 남다른 존재감을 갖고 있으며, 생김새뿐 아니라 눈빛으로 건강과 심리를 알아차리기도 한다. 나도 모르는 새 진실을 말하는 마음의 창 ‘눈’, 새해에는 어떤 장면을 비추게 될까?
눈빛을 읽어라
1 상백안 눈동자의 윗부분이 덮이지 않고 드러나는 형태. 꼬치꼬치 캐묻기를 좋아하고 남의 결점을 잘 들춰내며 반항적인 기질이 있다.
2 하백안 눈동자의 아랫부분이 덮이지 않고 드러나는 형태. 질투심, 집념이 세고 승부욕도 강하다. 큰 야망을 가졌으나 주변의 유혹이 많아 곤경에 처하기 쉽다.
3 사백안 눈동자의 모든 부분이 덮이지 않고 드러나는 형태. 어디서든 두드러지게 나서기를 좋아해 인기가 많다. 매사에 본능적,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오장육부를 비추다
1 큰 눈 대체로 간담이 허하고 겁이 많기 때문에 편도가 잘 붓고 가래도 많다. 만성 두통을 겪기도 한다.
2 위로 올라간 눈 신경성 질환이 잦고, 기가 울체되어 가슴이 답답하거나 뒷목이 뻣뻣할 때가 있다. 관절이 약해서 무릎이나 어깨, 허리가 쑤시고 손발이 자주 저린다.
3 아래로 내려간 눈 명치 끝이 아픈 경우가 많고 장이 약하다. 뱃속에 무언가 가득 찬 듯 헛배가 불러오기도 하고,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4 움푹 들어간 눈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몸이 냉하고 추위를 많이 탄다. 만성 장염이나 요통, 위장병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눈으로 보는 성격
1 큰 눈 행동파이고 열정적이며 인기가 많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낙천적이라 사랑을 할 때에도 있는 그대로의 감정에 충실한 편. 창의력, 아이디어가 샘솟아 예술가적 면모가 있으나 매사에 빠르게 싫증을 내기도 한다.
2 작은 눈 이성적인 판단을 중시하며 신중하고 근성도 있다. 빈틈없는 일처리로 실수가 적고 목적지향적이다. 내성적이며 감정 표현에 서툴지만, 그만큼 배려와 사려로 상대방을 기다려주는 면도 있다.
3 둥근 눈 명랑하고 쾌활하며 예리한 감각을 지녔다. 연예인 기질이 있고 적극적이나, 분위기에 약하기 때문에 뚜렷한 소신 없이 유혹에 빠지기 쉽다.
4 가는 눈 사려 깊음, 진중함으로 주변인들이 믿고 의지하는 인물이다. 좁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추구하며, 일을 할 때에는 전문 지식을 천천히 정확하게 흡수한다. 사물과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은 편이기도 하다.
5 위로 올라간 눈 출세가 빠르고 호탕하며 진취적이다. 주변 사람을 돌보기 좋아하고 일처리 능력도 우수하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다혈질 성향이 있어 궁지에 몰리는 일이 잦다.
6 아래로 내려간 눈 친절하고 온화하며 가정적이다. 조금 느리지만 실수 없이 세심하게 전체를 다스린다. 간혹 누구에게나 상냥한 성격이 화를 부를 때도 있다.
7 움푹 들어간 눈 영리하고 명석한 두뇌를 지녔으며 이해력도 풍부하다. 눈치가 빠른 반면, 근성이 부족하고 냉소적이기도 하다.
8 튀어나온 눈 특유의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 덕분에 관찰력이 우수하다. 남들이 보지 못한 것들을 짚어내는 날카로움을 가졌으나, 끈기와 뒷심이 부족하다.
애정운이 따르는 눈
가늘고 아래로 내려간 눈 눈두덩이 깊고 눈꼬리에 연한 붉은빛 혈색을 띠면 사교적이고 온화하며 사랑이 많은 상이다. 눈꼬리와 광대뼈가 이어지는 부분이 밝고 환할 경우,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다.
MAKEUP 연한 브라운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꼬리를 내려 그리고 자연스럽게 스머징한다. 인위적인 선이 아 닌 음영만으로 내 눈 자체가 길어 보이도록 하고, 눈동자를 기준으로 끝 속눈썹에만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점막과 비슷한 컬러의 핑크빛 새도를 삼각존에 발라 엷게 퍼뜨리고 광대뼈와 이어지는 C존에는 하이라이터를 더해 화사하게 연출한다.
재물복이 들어오는 눈
길게 위로 올라간 눈 또렷하고 선명한 눈매는 경쟁심이 강하고 행동력 있는 기질을 나타낸다. 눈동자와 흰자의 경계가 분명하며 촉촉한 눈빛을 지니면 성공할 상으로 꼽힌다.
MAKEUP 블랙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살짝 올려 그리고, 눈두덩에는 샴페인 컬러의 섀도를 발라 대비감을 준다. 라인이 동동 떠 보일 땐 음영 섀도로 그러데이션하며 연결해주는데, 과한 스머징은 특유의 단정함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마스카라를 이용해 속눈썹 전체를 가볍게 쓸어 마무리하면 눈이 더욱 또렷해 보인다.
최신기사
- 에디터
- 황혜진
- 포토그래퍼
- HYUN KYUNG JUN
- 도움말
- 오성석(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 참고 서적
- <관상 경영학>, <관상백과>, <쉽게 풀어 쓴 마의 관상법>, <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