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지는 아침 습관

@pexels

하루의 시작을 잘 보내면, 저절로 살이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 건강을 챙기고 다이어트까지 되는 마법의 아침 습관을 공개한다.

  1. 규칙적인 아침 운동

아침 공복 상태에서 하는 운동은 하루 중 그 어느 때보다 지방을 태우기에 좋다. 근육보다 지방이 많은 몸매라면 아침 운동이 더욱 잘 맞는다. 공복 상태에서는 저혈당이기 때문에 탄수화물로 구성된 혈당을 이용하지 않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먼저 사용하기 때문이다. 걷기나 달리기,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은 특히 더 좋다. 운동 전에는 워밍업을 통해서 몸을 충분히 예열시키도록 하고, 스트레칭으로 밤 사이 굳은 몸을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을 잊지 말도록!

  1. 아침에 계란 2개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

조식 메뉴로 단골로 등장하는 삶은 계란. 특히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애용하는 메뉴다. 실제로 아침에 계란을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물의학 연구센터 닉힐 저란자르 박사팀이 아침에 계란 두 개를 먹는 그룹과 같은 양의 빵을 먹은 그룹을 비교해 봤을 때, 계란을 먹은 그룹의 체중이 65% 이상 감소했으며 심지어 빵을 먹은 사람들보다 하루 종일 에너지가 넘쳤다고 밝힌 것이다. 이 이유는 계란이 대표적인 고단백질 식단이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몸속 다량 영양소를 소화시키는 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하고, 위장의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다른 군것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1. 아침 공복에 커피 대신 뜨거운 물 한잔

아침 물 한 잔은 숙면을 하는 동안 정체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장기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따뜻한 물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뜨거운 물 다이어트’가 인기인데 추천하는 물의 온도는 50~55℃. 실제로 이 물을 마셔보면 살짝 뜨겁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정도의 온도다. 식전 1시간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포만감으로 식사량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체온이 1℃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 식사 직전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1. 너무 이른 아침 식사는 금물

밤 사이 참았던 음식이 눈앞에 아른거리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입속으로 무언가를 넣고 있지는 않는지? 안타깝게도 아침 식사 역시 최대한 늦추는 것이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명 ‘간헐적 다이어트’로 알려진 식이요법 내용처럼 최소 16시간 동안은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몸속에 저장되어 있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려면 저녁 8시에 마지막 식사를 했다면, 첫 식사는 12시부터 먹는 것이 좋다. 아침에 꼭 식사를 챙겨야 힘이 나는 스타일이거나 혹은 저녁을 먹지 않을 경우에는 8시 정도에 아침을 먹고, 오후 2시까지 하루의 식사를 마치면 된다.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다이어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 사이 공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식사를 하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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