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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 홈가드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반려 식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아졌다. 추운 겨울철에도 건강하게 반려 식물을 키우는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1. 10도 이상의 적정 온도 유지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엔 무엇보다 온도를 유지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적정 온도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은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약 식물이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현상태만 유지하는 채로 자라지 않는다면 온도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일 수 있다. 이럴 때는 해가 잘 들고 따듯한 곳으로 옮겨보도록.

2. 화분 이동하기

겨울철에는 화분 위치도 중요하다. 특히 베란다나 발코니에서 식물을 키우고 있었다면, 겨울철에는 실내로 화분을 이동시켜주는 것이 좋다. 만약 실내로 이동하기 힘든 경우라면, 베란다나 발코니에 단열보강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베란다에 제습기와 난로 등을 두고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화분 자체를 단열 시트로 감싸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낮에는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더라도 해가지면 밤 사이 동파를 막기 위해 안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에는 보일러 열기가 식물 뿌리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바닥보다는 선반 위에 두도록 한다.

3. 겨울에는 더욱 세심하게 물 주기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물을 더 적게 줘야 한다. 보통 겨울철에는 식물의 생장이 최소한으로만 이뤄지기 때문이다. 흙이 얼지 않도록 비교적 따뜻한 날, 낮에 주는 것이 좋으며, 화분 받침대에 고인 물도 바로 버리도록. 또한 겨울철에는 실내가 건조한 편이기 쉬우므로, 관엽 식물의 경우 잎이 마르지 않게 수시로 물뿌리개로 수분을 보충한다. 만약 냉해를 입었다면 뿌리가 상했을 수 있으니, 화초를 화분에서 꺼내 뿌리를 살펴보도록. 상한 뿌리는 잘라낸 뒤 새 흙을 채워 다시 심도록 한다.

4. 식물에게 적합한 환경을 유지하는 가든테크 활용하기

겨울철에는 일조량 또한 줄어 식물에게 필요한 햇빛의 양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어 때로는 보광을 해주는 것도 좋다. 평소에는 최대한 창가에 식물들을 놓아주고, 빛이 들어오지 않는 실내의 경우 LED 조명이나 스탠드 불빛을 비춰주는 방법을 사용해도 좋다. 최근에는 식물생장용 조명이 따로 출시되고 있기도 하다. 식물의 광합성에 도움을 주는 파장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식물의 특징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식물생장용 조명에서 더 나아가 실내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는 전문 식물재배기도 등장하고 있다. 교원의 웰스팜, LG전자의 틔운 등이 그것이다. LED등으로 광합성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동 온도 조절에서부터 통풍 환기 시스템, 자동 순환 급수 등을 갖추고 있어 최대한 자연상태와 비슷한 환경과 적절한 영양을 공급한다.

5. 겨울철에 적합한 식물

추위에 강한 식물은 아이비, 감귤나무, 율마 등이 있다. 특히 동백나무는 겨울철 대표적인 식물 중 하나다. 추운 곳에서 겨울을 나야 다음 해 2~4월 꽃을 피우기 때문. 또한 다육식물 역시 겨울철 인기가 높다. 대부분 추위에 잘 견디는 편이며,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다육식물 중 일부는 겨울철이 되면 잎이 빨강, 보라, 분홍색 등으로 물들어 예쁜 꽃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