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보호하는 뷰티 브랜드의 착한 행보 모음 2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소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다. 환경을 위한 최선을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 나서는 뷰티 브랜드들이 있다.

04_지구의 피부, 토양을 건강하게

건강한 토양은 영양가 높은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기본적인 수단이며, 공기 중의 탄소를 흡수해 기후 위기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토양이 오염되면 수질 오염 및 전체 생태계 오염으로 이어진다. 벨레다는 이러한 토양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ave Earth’s Skin’ 팝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의 1%는 토양 보호 활동을 하는 재단에 기부된다. 5월 9일부터 20일까지 성수동 프로젝트 렌트에서 진행한다.

05_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원료를 사용하다

베이지크는 전 제품 플라스틱 프리 패키징을 실천하며, 미세플라스틱 대신 호두껍질 파우더와 커피 파우더 등의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다. 또한 핵심 원료인 그린 커피빈은 페루에서 생산해 한국에 수입되는 전 과정에서 공정무역을 실천한다. 매년 그린 커피빈의 기원이 되는 커피나무를 키우는 ‘마이 커피 트리 캠페인’ 활동도 진행한다. 참여자는 받게 되는 커피나무를 5년 동안 키우면 커피 열매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 있다. 매년 100그루 이상의 커피나무가 반려식물로 보내지며, 올해는 한국과 일본, 프랑스에서 해당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06_환경과 미래를 위한 30가지 약속

지난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프레쉬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서른 가지의 약속’을 공개했다.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 탄소발자국 평가 및 감축, 전 세계 매장을 100% 재생가능 에너지로 운영, 미래 세대를 위한 방향성 제시 등의 환경을 위한 30가지 약속을 발표한 것. 그중 스무 번째 약속은 2022년까지 브랜드의 모든 기프트 패키지를 재생원료 혹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하겠다는 내용이다. 올해 2월 출시한 ‘2022 코어 기프팅’은 산림관리협의회의 인증을 받은 FSC 종이와 재활용 소재인 RPET로 포장되었다. 프레시의 약속은 지켜지고 있다.

    에디터
    김민지
    포토그래퍼
    COURTESY OF WELEDA, BEI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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