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기르는 중이라면 이들처럼

노제

최근 노제는 트레이드 마크였던 풀 뱅을 뒤로하고 앞머리를 넘긴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름이라 더워서 였을까요? 댄스 연습 시에는 일명 ‘나비 핀’이라 불리는 머리핀으로 앞머리를 고정한 뒤 춤 연습에 매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화이트 블라우스에는 중간 가르마를 탄 뒤 앞머리를 부드럽게 옆으로 쓸어넘겨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앞머리를 없애진 않았습니다. 스타일링에 따라 그때 때 분위기가 맞는 앞머리를 선택하곤 하는데요, 주로 시크하거나 카리스마가 필요한 룩엔 앞머리를 내리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머리를 내리는 날엔 주로 블랙 등 어두운 계열이나, 레드 등 강렬한 원색 계열이 주를 이루죠. 이에 따라 메이크업 역시 레드 립이나 누드 톤 등을 선택합니다.

리사

과거 한 방송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수해 온 앞머리를 소개하며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 리사. 당시 100억을 주면 생각해 보겠다 했죠. 그만큼 앞머리에 진심인데요, 최근에는 50억 정도 덜어낸(?)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이드 가르마를 탄 뒤 앞머리가 몇 가닥 흘러내리게 두거나, 중간 가르마를 타 자연스럽게 넘긴 모습을 보여주었죠.

깐 리사가 좀 더 성숙하고 정돈된 느낌이었다면 안 깐 리사는 좀 더 영하고 캐주얼한 매력을 뽐냅니다. 주로 편안한 스트리트 룩과 함께 앞머리 스타일링을 보여주곤 하는데요, 티셔츠와 데님 등 데일리 룩의 조합이 주를 이룹니다.  메이크업도 한 듯 안 한 듯 연하게 마무리한 뒤 선글라스 등을 통해 포인트를 주었죠.

예지

한편 있지의 예지는 중학생 이후로 7년 만에 처음으로 앞머리를 내려 보았습니다. 새로운 곡을 앞두고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해 본 건데요,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달리 센 언니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예지의 매운맛 버전이라며 팬들은 환호했는데요, 스모키 메이크업과 컬러 렌즈 등으로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평소 예지는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로 긴 생머리가 잘 어울리는 연예인 중 하나였죠. 앞머리 없이 긴 생머리였던 때는 뿌리에 충분한 볼륨을 줘 머리가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컬을 주었습니다. 또한 헤어밴드 등으로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했죠.

에디터
강보람(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courtesy of 노제(@nozeworld), 리사(@lalalalisa_m), 있지(@itzy.all.in.u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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