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도 가는 여수 맛집 5
여수에 아는 현지인 없다고 슬퍼 말 것! 따라가기만 해도 성공하는 여수 현지인 추천 맛집.
상아식당, 통 장어탕
튼실한 장어를 통째로 넣은 통 장어탕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장어 대가리와 뼈를 고아 만든 육수에 된장과 양념, 장어를 넣어 1시간 정도 푹 끓여 낸 탕이에요. 진하고 구수한 국물에 부드러운 장어 살점이 어우러져 빈틈 없이 꽉 찬 맛을 선사합니다. 이곳의 통 장어탕에는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요. 함께 나오는 청양 고추를 넣어 먹으면 좀 더 칼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전남 여수시 어항단지로 21
아구할미 서대대감, 서대회무침
여수 현지인은 서대회를 특히 즐겨 먹는데요. 급랭한 신선한 서대회에 각종 채소와 양념을 버무려 감칠맛 나는 서대회 무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서대회 무침은 양념장도 특별한데요. 여수에서는 초고추장 양념장에 막걸리 식초를 사용해 새콤달콤하면서도 톡톡 쏘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서대회 무침을 비벼 먹을 수 있게 밥과 함께 김가루, 참기름이 나오는데요. 회무침과 함께 비벼 먹으면 여수의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주소 전남 여수시 교동남2길 5
경도회관, 갯장어 샤부샤부
여수하면 ‘하모 거리’도 빼놓을 수 없죠. 여름(6~8월)에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갯장어를 꼭 맛봐야 합니다. 여름 갯장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특히 맛이 좋은데요. 껍질을 벗기지 않고 뼈와 내장만 발라낸 살코기를 깔끔한 육수와 함께 샤부샤부로 즐기면 장어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본점을 방문하려면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하지만 색다른 경험이니 여름 방문객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주소 전남 여수시 대경도길 2-2
이화식당, 게장 정식
이화식당은 관광지에 위치하지 않지만 입소문이 나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식당입니다. 리필이 되는 게장 정식은 양념 게장과 간장 게장, 다양한 밑반찬들이 함께 제공됩니다. 이화식당의 게장은 간장과 양념 모두 간이 세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 여수의 돌게는 일반 꽃게에 비해 사이즈가 작아 먹기 편하고 감칠맛이 우수해 여수 여행시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주소 전남 여수시 문수5길 46
교동시장 23번 포차, 해물 삼합
관광객에겐 바닷가 근처 낭만 포차 골목이 유명하지만 여수 현지인들은 시내 위치한 교동(서시장)포차 골목을 찾습니다. 그중 포차 23번은 해물 삼합 원조집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삼겹살과 키조개 관자, 낚지를 묵은지와 함께 볶아 감칠맛 폭발하는 술안주가 완성됩니다. 바닷가는 아니지만 맛있는 음식과 노포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여행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맛집이 될 거예요. 주소 전남 여수시 교동시장1길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