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N년 차 에디터가 알려주는 제주 포토 스폿

제주는 어디나 예쁘지만 도민만 아는 히든 스폿은 분명히 존재한다. 제주살이 N년 차 에디터가 사진첩 탈탈 털어 알려주는 제주 포토 스폿. 바다, 자연, 카페, 실내 등 다양하게 모아봤다.

가르송 티미드

귀여운 소품류를 파는 편집숍인 가르송 티미드. 문구와 핸드폰 케이스에 그려진 특유의 캐릭터도 귀엽지만 가게  앞의 이곳은 가르송 티미드만의 유니크함 덕분에 깜찍한 인증숏을 남기기 좋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42

노형 슈퍼마켓

미디어 아트 전시를 선보이는 노형 슈퍼마켓. 비 오는 날 인증숏을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실내이기 때문에 쾌적할뿐더러 생각보다 쨍한 컬러의 미디어 아트가 배경이 되면 사진이 잘 나온다.

제주 제주시 노형로 89

부영호텔

인싸라면 알고 있을 부영 호텔. 이곳의 아메리칸 빈티지적인 컬러 덕분에 수영장에서 자신을 찍으면 외국같이 나온다. 에디터도 수영장 사진에 홀려서 방문했지만 호텔 시설은 기대 이하였으니 참고할 것.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2

인스밀

이리봐도, 저리봐도 포토 스팟 뿐인 인스밀. 이국적인 제주의 모습을 잘 담아낸 인테리어로 이곳에서 인증숏을 남기지 못한다면 똥 손임이 확실하다. 한마디로 배경은 잘못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대수로27번길 22 1층

금오름

용눈이 오름이 휴식년에 들어가면서 금오름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청량한 초록과 하늘을 배경으로 자연을 담은 인증숏을 남기기 좋다. 카메라를 보는 것이 뭔가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카메라 등 소품을 이용해보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함덕해변 서우봉

여름이 되면 해바라기가 무성하게 꽃 피는 이곳,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상큼한 해바라기와 함께한 사진을 남겨보자. 배경이 사랑스러운 만큼 커플샷을 남겨도 좋겠다.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69-1

별방진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한 별방진. 이곳은 조선시대 성곽시설이었다. 3~5월에 가면 유채꽃이 절정으로 피어 있어 돌담과 조화로운 경관을 이루니 참고할 것.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3354

우도봉

우도에 가면 전기차를 빌려 타고 인증숏을 찍는 것이 국룰! 하지만 색다른 사진을 원한다면 우도봉으로 가보자. 우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청정한 우도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무해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산17

이호테우 해변

이호테우 해변은 말해 뭐해, 제주를 몇 번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곳일 테다. 말 등대를 배경으로 찍으면 동화처럼 신비롭고 아득한 분위기가 펼쳐지는데, 특히 6~7시 사이 노을이 질 때 가면 비현실적인 듯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제주 제주시 이호일동

월령 포구

이곳은 정말 아는 사람들만 아는 곳으로 스노쿨링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사람들이 많은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기 부담스러웠다면 이곳에서는 비교적 적은 사람들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여유롭게 사진을 찍기 좋다.

제주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금능과 협재 해변 사이

금능과 협재 해변은 서로 산책로로 길게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각각의 해변은 관광객이 많지만 그 사이에 있는 이름 모를 해변들엔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선셋 맛집인 금능의 지는 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프로필 사진각이다.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에디터
강보람(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courtesy of 강보람(@boram_kkk)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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