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s 리얼웨딩 D-50 신혼테리어는 어떻게?
올 가을,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에디터의 100일 프로젝트. 여섯 번째 이야기는 D-50, 신혼집 꾸미기
드디어 결혼을 한달 반 여정도 남겨두었다. 요즘 한창 신혼집 꾸미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30년 인생에서 자취 경력이 전무한지라 인테리어 경험이라고는 3평 남짓한 내 방 꾸미기와 촬영을 위한 세트장 셋팅이 전부였다. 집 전체를 내 스스로 꾸며야 한다니! 어디서부터 채워나가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게다가 신혼집은 한번 꾸미면 오랜 시간동안 인테리어를 유지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컸기에 신중하게 고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매일매일 핀터레스트와 앱 ‘오늘의 집’을 들락날락 거리며 학습한 결과 취향이 잡히고 채우고 싶은 인테리어 아이템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부디 여러분들은 이 단계를 수월하게 거치길 바라며, 열심히 손품팔아 리스트에 담은 신혼테리어 아이템 및 사이트를 공유한다.
다양한 오브제 및 가구를 볼 수 있는 사이트
hpix
국내외 다양한 가구와 홈데코 아이템을 모아둔 디자인 가구 셀렉션 숍. 아르떼미떼, 볼리아, 허먼밀러 등 입점한 브랜드가 많아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세일상품 및 프로모션 상품 페이지도 있으니 좋은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 찬스도 눈여겨 보길.
아스티에 드 빌라트
파리감성의 세라믹 제품들과 디퓨저, 접시 등을 볼 수 있는 아스티에 드 빌라트. 조명이나 오브제 등도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한남동이나 압구정 현대백화점에는 매장도 있어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도 있다.
EQL
패션 아이템을 주로 쇼핑하던 EQL에서 왠 인테리어 아이템이냐고? EQL에는 패션 브랜드 뿐 아니라 세이투셰, 나이트프루티, 로파서울 등 힙한 인테리어 및 홈데코 브랜드 등이 다양하게 입점해있어 한눈에 둘러 보기에 좋다. 나만의 개성이 담긴 오브제나 아이템을 찾고싶다면 EQL에서 보석을 발견해볼 것.
무브먼트랩
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집안의 인테리어 제품들을 판매하는 리빙 스타일 큐레이션 숍. 다양한 홈퍼니싱 브랜드와 작가들을 모아두어 인테리어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에디터’s 장바구니
아스티에 드 빌라트 – [Serena] Hand Incense Holder, 54만5천원
침대 머리 맡에 두고 싶은 부처의 손 모양을 한 인센스 홀더. 장인의 손끝에서 일일이 빚어 만들어 특별하다.
마르셋 – BICOCA TABLE LAMP – RED WINE, 40만원
귀여운 디자인의 컬러풀한 조명. 갓의 각도 조절이 가능해 밝기와 디자인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
커넥토리얼 – 웨이브 미러 M, 84만원
자연의 곡선에서 영감을 얻어 어디에 놓아도 자연스럽고 트랜디한 느낌을 더하는 거울. 셀카존에 설치해두고 싶은 아이템.
드리즐리 – 에지리스 타임 쉘브, 8만원
월넛 목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벽시계. 하단에는 디퓨저나 캔들, 룸 스프레이 등 간단한 장식품 수납이 가능해 유용하다.
야나칸 – 치와와 화병. 22만8천원
치와와의 머리가 장식된 유니크한 디자인의 화병. 어떤 꽃을 꽂아두느냐에 따라 다른 분위기로 방 안을 장식할 수 있다.
보블릭 – Comeback 041 Chair – Orange/Chrome frame, 24만원
방 안에 두기만 해도 포인트가 되어줄 오렌지 컬러의 의자. 여러 컬러를 다양하게 들여놓아도 좋을 듯 하다.
플랜스테드 모빌 – SCIENCE FICTION – NATURE, 4만1천원
토성을 닮은 모양의 모빌. 빛을 받으면 나타나는 그림자 역시 매력적이다. 서재를 심플하게 꾸미고 포인트로 달아두고 싶은 아이템.
세이투셰 – LIQUIFIED PERSIAN RUG – BLACK, 49만원
녹아내리는 듯한 패턴의 페르시안 러그. 아이보리 컬러의 소파로 채워진 거실에 재미 요소를 더해줄 치트키.
나이트프루티 – STRIPE YELLOW SUN BOWL, 7만5천원
장식장에 두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 같은 오브제. 액세서리류를 보관해도 좋을 것 같다.
리이제 – 티슈 케이스, 4만원
털로 뒤덮힌 독특한 형태의 티슈 케이스.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오브제 역할까지 톡톡히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