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조합 5

‘꿀 조합’ 아니고 ‘독 조합’? 명절 앞두고 조심 또 조심해야 할 음식 조합을 소개합니다. 따로 먹으면 몸에 이로운 음식이지만 같이 먹었다간 큰 코 다치니 꼭 명심해 두세요!

감 & 꽃게

9월의 제철 음식인 꽃게와 대게는 단백질이 높고,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한 건강 식재료입니다. 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은 국민 대표 밥 도둑 반찬이기도 하죠. 하지만 가을의 대표 과일인 감을 함께 먹으면 복통, 설사 심지어는 식중독의 위험까지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장어 & 복숭아 

기력 회복, 성인병 예방, DHA와 EPA, 비타민 A까지 풍부한 생선은 무엇일까요? 바로 ‘효능 부자’ 장어인데요. 장어는 구이나 즙으로 인기가 많은 음식이죠. 하지만 후식으로 복숭아를 선택했다간 큰일 날 수 있어요. 이유는 복숭아가 장어의 소화를 방해해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라면 & 콜라

인스턴트 음식인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하지만 라면처럼 간편하고 든든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음식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좀 더 건강하게 라면을 먹고 싶다면 콜라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겠네요. 인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칼슘이 줄어 뼈 건강에 위험합니다.

치즈 & 콩

언뜻 생각하면 궁합이 좋을 것만 같은데 의외인 조합, 바로 치즈와 콩입니다. 칼슘이 풍부한 치즈와 단백질이 풍부한 콩은 따로 섭취하기만 한다면 이상이 없지만 같이 먹으면 칼슘과 인이 결합해 ‘인산 칼슘’을 만들어내죠.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오히려 좋지 않은 효과를 내는 조합입니다.

조개 VS 옥수수

조개구이 먹으러 갈 때 빠지면 아쉬운 횟집의 단골 메뉴 콘치즈. 입에선 맛있지만 알고 보면 조심해야 할 음식인데요. 신선하지 않은 조개에 옥수수를 곁들이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배나 높아집니다. 옥수수는 소화가 더딘 음식인 데다 유해균에 노출되기 쉬운 조개의 특성상 서로에게 해가 되기 때문에 유의하는 게 좋습니다.

에디터
장성실
포토그래퍼
courtesy of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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