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 대 맞아? 임주환의 건강 루틴!

데뷔 당시 믿기지 않는 비율, 소멸할 것 같은 얼굴에 사슴 같은 이목구비로 꽃미남 배우로 얼굴 도장 제대로 찍은 임주환.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동안을 유지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 중이다. 데뷔 18년 만에 최초로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한 그! 남다른 건강 루틴이 있다는데?

영양제로 시작하는 하루


몸에 좋다는 영양제는 다 챙겨 먹는다는 그, 애주가여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간 보호제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다음으로 섭취한 것은 오메가-3, 아연, 셀레늄. 이 세 가지 영양제는 필요에 맞춰 섭취하면 좋지만 혈당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당뇨 환자라면 피해야 한다. 점심 식사 후에는 생강 캡슐, 저녁 식사 후에는 멀티비타민을 섭취하며 건강 지킴이의 면모를 보였다.

누구보다 물에 진심

아침부터 부지런히 100% 핸드메이드 레몬수도 만든다. 세척한 레몬을 잘라 즙을 짜고 끓여서 미리 식혀 놓은 물에 레몬즙을 첨가해 마시는 것. 여기에 신선한 날달걀 두 개를 넣어 먹는 것이 건강 비결이라고! 패널들은 무슨 맛이냐며 기겁했지만 ‘에그(달걀)+(레)몬’ 워터 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애정을 보였다.

보리와 결명자를 함께 넣어 끓인 물을 마시고 초등학교 때 안 좋았던 시력이 지금은 1.5까지 올라왔다고 밝히기도, 믿거나 말거나! 상황버섯을 넣은 물을 끓여 건강차 마니아 차서원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루 종일 물만 끓이다 지나가는 것 같지마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 먹는 물에도 진심. 몸의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좋은 물을 마셔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물에 대한 사치는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국내산 물은 거의 마셔봤고, 최근에는 노르웨이, 그리스, 프랑스산 물을 추가로 구매했다. 끓일 때, 마실 때, 다른 재료와 섞을 때 모두 다른 물을 사용하는 디테일함까지!

남다른 살림


레몬수를 만들 때 세척까지 꼼꼼히 하는 모습이 보였다. 냄비에 가득 채운 물에 베이킹 소다와 굵은소금을 한 덩어리 넣고 물이 끓으면 레몬을 10초 정도 넣었다 뺀다. 판매를 위해 레몬 표면에 발라놓은 왁스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바로 차가운 물에 열기를 식히면 레몬 세척 완료! 날달걀 역시 표면의 잔해물을 물로 세척한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냉장고에 보관한다. 머리로는 알아도 귀찮아서 실천하지 못하는 것까지 척척!

보충제 먹고 보충제?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운동하기 전에는 크레아틴 한 스푼을 먹는다. 크레아틴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여 근육량 증가시키고 근육을 유연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며 뼈와 근육을 노화를 늦추고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 중에는 물에 BCAA 보충제를 타 먹고, 운동 후에는 간단한 아침으로 각종 베리와 프로틴 파우더로 스무디를 만들어 마시는 게 루틴이라고.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에 레몬수와 프로틴 파우더 한 스푼을 넣어 믹서기에 갈면 끝. 맛없는 보충제를 맛있게 먹는 그만의 꿀팁이다.

꿈은 무병장수!

임주환은 외할머니께서 ‘너는 죽기 힘들 거다’라고 할 정도로 건강을 잘 챙긴다고. 박나래도 이 정도면 무병장수 할 거라고 건강 지킴이로 인정했다. 좋은 것 챙겨 먹고 바로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플레이리스트에 따라 신나는 노래에는 빨리 달리고, 템포가 느린 곡이 나올 때는 천천히 달리며 속도 조절을 했다. 이렇게 노래에 맞춰 달리면 3분은 빠르게, 3분은 느리게 달리며 인터벌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약 1시간 10분 동안 17km를 타며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보였다. 최근 가장 관심이 가는 건강 정보로는 ‘비트’ 물이라고. 조만간 한 번 더 출연해 새로운 건강 루틴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에디터
김가연(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courtesy of <나 혼자 산다>, @juhwan__lim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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