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탈모족을 위한 시밀러 샴푸, 케라스타즈
TOO YOUNG TO LOSE
유전적 요인만 탓할 게 아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잦은 헤어 시술 등 탈모를 부르는 모든 원인은 젊은 날의 우리에게 있다. 눈치 없이 떨어지는 한올 한올이 소중한 영탈모족을 위하여.
요즘 탈모, 이른 탈모
괜스레 정수리가 신경 쓰여 가르마를 바꾸거나, 브러시에 붙은 머리카락 개수를 세어보는 일.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아직 젊으니까 아닐 거야”라고 안심하다 우수수 떨어지는 모발을 보며 철렁하는 20~30대 ‘영탈모족’이 늘었기 때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로 진료받은 이들은 24만 명, 그중 41%는 20~30대이며 남성이 55%, 여성이 44.2%라고 한다. 어느덧 탈모가 남녀를 막론한 모든 젊은이의 고민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 유전적 요인만 탓할 게 아니었다. 탈모를 부르는 원인은 젊음을 믿고 제때 스트레스를 풀지 않거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잦은 헤어 시술 등 모발을 혹사한 탓이다. 특히 가을이 오는 이맘때쯤 영탈모족의 고민이 깊어진다.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반복하며 빠지고 자라는데, 빠지기 직전 휴식하는 상태의 휴지기 모발은 7월 말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 이 휴지기 모발이 실제로 탈락하기까지 약 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10~11월에 눈에 띄게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거죠.”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의 설명이다. 물론 이런 계절성 탈모의 대부분은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이때 독한 음이온 계면활성제 샴푸를 쓰거나 염색, 펌 등으로 화학적 자극을 주면 모발 영양 상태가 악화해 장기적인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적극적인 홈 케어에 돌입해야 하는 이유다. 빈약한 모발에 힘을 불어넣는 샴푸로 소중한 모발을 사수하고 탈모에서 자유로워지자.
너와 나의 시밀러 샴푸
탈모가 모두의 고민이 되자 탈모 시장도 변하고 있다. 뛰어난 탈모 케어 기능은 기본, 감각적인 향과 패키지로 마음을 움직인다. 약용 샴푸처럼 생긴 제품으로 머리를 감을 때마다 자신이 탈모인임을 인지하는 건 신뢰감보다는 심리적 위축감을 줄 뿐이니까. 케라스타즈의 시그너처 볼륨업 케어 라인인 제네시스에 새롭게 추가된 남성용 제품 ‘제네시스 옴므 방 포스’ 샴푸가 좋은 예다. 크레아틴 성분이 모발을 단단하게 케어하고, 생강 뿌리 추출물이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데다 향수만큼 풍성한 향을 담고 있다. 기존 여성용 제품인 ‘제네시스 팜므 방 하이드라’ 샴푸가 베르가모트, 장미 향으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남성용 샴푸는 이와 어우러지는 베르가모트, 머스크 향으로 완성했다. 샴푸만 했을 뿐인데, 관능적인 남성의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 거다. 패키지 역시 욕실에 내내 두고 싶은 미니멀한 카키 컬러! 덕분에 볼륨감 없이 축 처진 모발이 걱정인 남자친구를 위한 센스 있는 선물로도, 연인이 함께 사용하는 커플 헤어 케어템으로도 제격이다. 머리카락을 스치며 맴도는 서로의 조화로운 향은 향수보다 매혹적인 연결고리가 될지도 모른다.
EDITOR’S COMMENT
“하루가 다르게 빈약해지는 모발이 고민인 영탈모족을 위한 기능성 샴푸가 아닐까? 꾸준히 사용하니 비 맞은 듯 딱 붙었던 모발이 한층 풍성하고 튼튼해졌다. 샴푸하는 내내 욕실을 채우는 감각적인 향도 맘에 든다.” – 황혜진(<얼루어> 뷰티 에디터)
*본 기사에는 협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