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 푹 빠진 리본 헤어

바로 어제 자크뮈스의 ‘Le raphia’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게스트로 초대받은 제니는 수많은 셀럽 중 메인 셀럽으로 자리했다. 자크뮈스가 사랑한 연예인 제니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스타일링이 완벽했지만 그중 눈에 띈 것은 바로 리본! 자크뮈스 쇼부터 최근 월드투어까지 제니가 사랑한 리본 헤어스타일을 살펴보자.

자크뮈스 쇼부터 최근 공연까지 다양한 리본 스타일링을 보여준 제니. 이번 쇼에서는 헤어 윗부분은 웨이브를 줘 내추럴하게, 아래로 갈수록 여러 가닥으로 촘촘하게 땋은 뒤 옷과 컬러와 소재를 맞춘 리본으로 마무리해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했다. 콘서트에서는 더듬이 머리처럼 얇게 땋은 뒤 머리 양쪽에 얇고 긴 리본 핀을 달았다. 또 다른 콘셉트에서는 빨간 벨벳 리본을 머리와 함께 굵게 땋아 크리스마스 무드를 완성했다. 작은 리본부터 큰 리본까지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제니만의 노하우를 배워볼 것.

오마이걸 미미도 리본 헤어에 푹 빠졌다. 최근 무대부터 사복 패션까지 살펴보면 리본 헤어를 데일리로 즐기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미 역시 크기, 굵기, 길이, 컬러까지 모두 다양한 리본을 사용해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한층 극대화한다. 얇은 리본 끈을 촘촘하게 감은 뒤 중간 부분에서 묶어 아래로 갈수록 머리가 퍼지는 스타일에 도전하거나, 양 갈래머리를 땋으며 리본을 함께 묶는 노하우까지 대방출! 선물 포장할 때 쓰는 일반 리본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미리 얇은 머리끈으로 고정해놓은 뒤 뒤에 둘둘 감으면 쉽다. 머리숱 부자라면 미미의 스타일링을 눈여겨볼 것.

너무 큰 리본이 부담스럽다면 조이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시크한 까맣고 긴 생머리에 리본으로 사랑스러움 한 스푼 더할 수 있을 듯. 머리를 얇게 땋은 뒤 꼬여있는 머리카락 사이로 얇은 리본을 넣어 묶으면 쉽게 풀어지지 않고 유지할 수 있다. 본인의 헤어 컬러에 따라 비슷한 색의 리본을 사용해도 좋다.

앞에서 봤을 땐 평범한 묶은 머리, 뒤에서 봤을 땐 브레이스 헤어에 포인트로 리본까지! 제대로 반전 매력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트와이스 사나의 스타일이 좋은 참고가 될 듯. 긴 머리를 뒤통수 중간부터 땋은 뒤 목선부터 다시 양 갈래로 나눠 세심하게 땋는다. 끝은 블랙 리본으로 묶어 포인트 주면 OK. 사나처럼 발레아쥬 스타일의 탈색을 했다면 머리를 땋았을 때 그러데이션처럼 보이며 더욱 예쁘다.

리본을 제대로 강조하고 싶다면 있지 유나의 스타일에서 팁을 얻어 볼 것. 긴 머리를 양쪽으로 나눠 묶은 뒤 굵은 리본으로 그 위를 꼼꼼하게 감아준다. 이때 리본에 디테일이 있으면 더욱 좋다. 유나는 펀칭 디테일이 있는 리본을 사용했는데, 연출하고 싶은 무드에 따라 레이스나 리넨, 새틴, 벨벳 등의 소재를 사용하거나, 스팽글 등의 디테일이 있다면 좋을 듯. 마치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청순하고 청량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윤아처럼 연출해 보자. 헤어밴드처럼 리본을 머리 위에 한번 두른 뒤 아래부터 머리와 함께 땋으면 완성!

에디터
김가연(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courtesy of @jacquemus, @jennierubyjane, @itzy.all.in.us, @515sunnyday, @renebaebae, @thesy88, @mimmiiiya, @_imyour_joy, @m.by__sana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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