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행 VS 국내 유행

어제와 오늘의 유행이 다른 것처럼 국내와 해외의 트렌드가 다르다. 우리와 그들의 서로 다른 뷰티 지향점. 

IN KOREA

01_ASH HAIR

애시 열풍이 계속된다. 붉은 기는 빼고, 잿빛을 더한 애시는 붉은 기가 도는 동양인의 모발에 구현하기 힘든 색상이다. 원래 갖기 힘든 것에 대한 열망은 더 커지는 법. 처음에는 카키빛 도는 브라운과 애시 핑크가 유행했다. 요즘은 붉은 기를 싹 뺀 애시 톤 백금발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02_SMUDGED LIP

최근 인기 있는 립 제품을 살펴보면 대부분 스머지드 립 메이크업을 위한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입술 중앙에 립 제품을 바르고 바깥으로 번진 듯 연출하면 끝! 그 어떤 립 메이크업보다 연출하기 쉽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기에 모두가 좋아할 수밖에. 

03_NATURAL BROW

본래 풍성하고 통통한 듯한 눈썹은 여자의 워너비다. 한결 어려 보이고 건강해 보이는 인상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통통한 눈썹은 얼굴 여백을 줄여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자연스럽고 깨끗한 이미지의 뉴진스 민지 역시 풍성한 눈썹을 자랑한다.

04_SHORT NAILS

네일 아트를 위해서는 손톱이 길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릴 것. 요즘은 바짝 깎은 손톱에도 휘황찬란한 파츠를 올리고, 컬러를 칠한다. 현아처럼 젤 네일을 두껍게 얹어 손톱이 콩처럼 보이도록 연출해볼까? 손이 못 생겨 보일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귀여움만 더해질 뿐이니까!

OVERSEAS

01_COPPER HAIR

할리우드 셀럽의 헤어 컬러가 구릿빛으로 물들고 있다. 빨강 머리 앤을 연상시키는 코퍼 컬러가 떠오른 것. 켄달 제너와 지지 하디드 같은 톱 모델의 연이은 염색이 코퍼 컬러의 유행을 주도했다. 빈티지한 멋을 풍기는 코퍼 컬러는 Y2K 트렌드와도 찰떡궁합을 이룬다.

02_LINED LIP

카일리 제너가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도톰한 입술 덕분이 아닐까? 그의 섹시한 입술을 선망하는 이들은 카일리 코스메틱 제품을 구매해 메이크업을 따라 한다. 포인트는 또렷한 입술 라인으로 도톰함을 강조하는 것. 비로소 입술 라이너는 할리우드 핫걸의 필수템이 되었다.

03_SKINNY BROW

1990년대 무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가는 눈썹이 돌아왔다. 눈썹산과 아치를 살려 대담하게 연출하던 ‘미국 언니 눈썹’은 한물가고, 곧 사라질 듯한 실눈썹이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 베컴가의 며느리 니콜라 펠츠와 케이트 모스의 딸 릴라 모스가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04_LONG NAILS

외국의 트렌드세터들은 길쭉한 모양의 손톱에 과감한 컬러와 디자인을 더한다. 킴 카다시안은 네온 그린 컬러로 스트리트 무드의 네일을 완성했고, 카일리 제너는 체커보드부터 도트, 곡선 무늬까지 섭렵하며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선보였다. 공통점은 하나, 아찔하게 긴 손톱! 

    에디터
    신지수
    포토그래퍼
    COURTESY OF INSTAGRAM, GORUNWAY
    디자이너
    오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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