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톤 피부 황정민, 이렇게 변했다고?

연예계 대표 술톤 피부를 가진 배우 황정민. 늘 붉어진 얼굴로 등장해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는데, 최근 환해진 안색으로 돌아와 화제다.

영화 ‘교섭’ 홍보차 MBC FM 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한 황정민.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는데, 이전과 확 달라진 안색이 눈에 띄었다. 알고 보니 새해 목표를 금주로 설정해 12월 23일부터 약 한 달간 술을 끊었다고. 타고난 술톤인 줄 알았던 그의 밝아진 피부가 놀라운데, 사실은 안 먹어도 빨갛다고?

피부가 붉어지는 이유

사실은 음주 여부에 상관없이 얼굴이 붉어질 수 있다. 얼굴이 붉은 정도를 몇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일시적인 혈관 확장으로 피부가 붉어진 안면홍조 단계, 5분 이상 피부가 지속적으로 붉어진 일시적 홍반 단계, 홍반 상태가 3개월 이상 이어지는 지속적 홍반 단계다. 과도한 음주는 물론 열로 인해 피부에 자극이 가거나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얼굴이 붉어질 수 있다.

방치하면 술톤이 된다고?

요즘 같은 겨울철 실내외의 급변하는 온도차, 밖에서 불어오는 칼바람과 실내의 뜨거운 히터 공기가 반복되며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열 자극, 음주,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안면홍조가 나타난다. 이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홍조, 홍반, 모세혈관 확장, 심한 경우 따가움, 화끈거림, 가려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 초기에 케어하지 않으면 바로 술톤 피부가 되는 것이다.

술톤 피부를 막는 방법!

안면홍조가 의심된다면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젤이나 밀크 타입 클렌저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진정, 보습 기능이 뛰어난 기초 제품을 레이어링 하듯 도톰하게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로 겨울철 낮의 강한 햇빛을 막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 역시 피부의 혈관을 확장 시키고, 인체 내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얼굴을 붉어지게 만드니 홍조가 심하다면 당분간 금주하는 것이 정답.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도 피해야 한다. 심한 경우 레이저 시술을 통해 되돌릴 수 있다. 늘어난 혈관을 줄이는 혈관 레이저로 붉은 기를 개선하고 보습 효과를 통해 피부 장벽을 강화해 주는 시술이 도움이 된다.

    에디터
    김가연(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courtesy of unsplash, tvN D ENT, MBC Radio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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