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공간, 사유원에 갔다

사유(思惟)하다. 오랜 풍상을 이겨낸 나무와 마음을 빚은 석상, 아름다운 건축물이 함께하는 고요한 사색의 공간에서. 

투알 아이코노그래피 크레이프 드 신 소재의 드레스, 튤 타이츠는 발렌티노(Valentino).

프린지 장식의 숄, 미디드레스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하트 모티프의 플레어 슬리브 블라우스는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셀룰로오스를 원료로 사용한 테크니컬 패브릭 미니드레스, 청키한 볼륨감이 더해진 뮬 슈즈는 프라다(Prada).

글리터 장식을 수놓은 드레스, 슬링백 슈즈는 샤넬(Chanel).

상징적인 호박 엠블럼과 반복적인 도트 모티프의 퓨어 실크 스카프는 루이 비통×쿠사마 야요이(Louis Vuitton×Kusama Yayoi).

하우스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파리 지도 이미지를 테크니컬 자카드 소재에 프린트한 보머 재킷, 쇼츠, 랩스커트, 구조적인 굽 장식의 투 버클 펌프스는 모두 디올(Dior).

비대칭 네크라인의 드레스, 롱 태슬 장식의 타원형 이브닝 백, 스퀘어 토 플랫 샌들은 모두 페라가모(Ferragamo).

지속가능한 경영 인증을 받은 산림에서 생산한 비스코스 소재의 세미 시어 드레스는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저물녘 석양빛을 표현한 노마드 스타일의 블라우스와 스커트, 발등을 고정하듯 감싸는 플랫 샌들은 모두 에르메스(Hermes).

새틴과 울 텍스처를 조합한 싱글브레스트 재킷, 스트레이트 핏 팬츠는 펜디(Fendi).

    에디터
    KIM JAE HOON
    포토그래퍼
    최정윤
    모델
    이혜승
    헤어
    오종오(Dry Zone)
    메이크업
    황희정
    로케이션
    사유원
    어시스턴트 에디터
    박민진, 한지윤, 권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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