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여성 아티스트를 위한 상
막스마라가 화이트채플 갤러리, 콜레치오네 마라모티와 공동 주최하는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2005년부터 이어온 본 행사는 여성 예술가를 발굴하고 후원함으로써 작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데 의미를 둔다. 올해는 조각가이자 설치예술가인 도미니크 화이트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작으로 뽑힌 도미니크의 ‘데드웨이트(Deadweight)’는 선박이 가라앉지 않고 실을 수 있는 무게의 한계를 말하는 해양 전문 용어, ‘재화중량톤수’에 착안해 완성했다. 한편, 케어링은 칸영화제와 함께 여성 아티스트의 창의성과 공로를 평가하는 ‘우먼 인 모션상’에 배우 양자경을 선정했다. 그는 수십 년의 커리어를 통해 입체적이고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묘사한 공로를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동양인 최초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니 이에 손색없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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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