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코어 종결하러 왔다! 찐 바비의 등장?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던 영화 바비의 개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어요.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바비 팀의 내한 소식을 알렸죠. 7월 2일,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한국에 방문한다고 해요.

영화 바비는 ‘바비랜드’에 살고 있는 바비와 그녀의 남자친구 켄이 현실 세계로 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어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를 떠나, 바비와 켄은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죠. 주인공 바비와 켄 역할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맡았어요.

영화 전체가 디스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만큼 영상미와 음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죠. 영화 바비를 보기 전 알면 좋을 몇 가지 사실들을 알아볼까요?

감독의 조합!

영화 바비의 감독은 ‘작은 아씨들’과 ‘레이디 버드’ 등을 연출한 그레타 거윅이 맡았어요. ‘결혼 이야기’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노아 바움백이 각본에 참여했고요. 실제 연인 사이인 이 커플이 바비를 만든다고 해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그들 특유의 감성이 ‘바비’에 녹아들기를 바라면서요. 주연 배우인 마고 로비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네가 여기서 나와?

팝스타 두아 리파가 인어 바비 역으로 출연 예정이라는데, 그녀의 첫 연기는 어떨지 기대되네요! 본업도 잊지 않고 영화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했다고 해요. SNS를 통해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리스트가 공개됐는데요, 틱톡과 스포티파이를 통해 주목받은 K-POP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이름을 올려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핑크를 쏟아부은 세트장

영화 속 배경이 되는 바비의 ‘드림 하우스’는 팜 스프링스에서 영감을 받아 푸시아 판타지를 재현했다고 해요. 세트장은 실제로 천장은 배우들의 머리와 가깝고, 방을 건너는 데는 몇 걸음 걸리지 않을 정도라고. 배우들이 공간에서는 커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작아 보이는 묘한 비율의 세트를 완성했다고 해요. 또, 완벽한 바비 판타지를 재현하기 위해 더 밝고 진한 형광빛 핑크색 페인트를 사용했는데, 세트 제작 디자이너인 사라 그린우드는 영화 세트장에서 핑크색 페인트를 너무 많이 사용해 국제적인 부족 현상을 일으켰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죠. 이 상징적인 핑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패션계에 바비코어라는 트렌드를 가져오기도 했고요. 영화 바비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고 보니 영화가 더 재미있겠죠?

    에디터
    김가연(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courtesy of Warner Bros. Pictures, @warnerbros.korea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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