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자전! 부모님과 같은 길을 가는 연예인 2세들!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은 연예계에서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최근 8~90년대에 활발한 활동을 하던 아티스트들의 2세 들의 데뷔 소식 & 활동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는데요, 어떤 이들이 있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윤상 & 이찬영
가수 윤상과 배우 심혜진의 첫째 아들, 이찬영 군은 원래 미국에서 수영 선수로 활동 중이었다고 해요. 2018년 예능 <싱글 와이프>에 출연했을 당시 훈훈한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랬던 그가 올해 9월 데뷔를 앞둔 SM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 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 그룹에는 NCT U로 활동했던 성찬과 쇼타로, SM 루키즈로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은석과 승한이 함께 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었죠.
윤상은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아들의 자작곡을 듣고 설득 당했다고 합니다. K-팝에 새로운 돌풍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는 이 보이그룹에 대해서는 다음 달인 8월 1일에 좀 더 공개된다고 하네요.
박남정 & 스테이씨 시은
청량한 목소리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8~90년대에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박남정. 그의 첫째 딸인 시은은 현재 걸그룹 스테이씨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어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레 방송에 출연하던 시은은 초등학생이 될 무렵 걸그룹의 꿈을 키웠다고 하네요. 박남정은 그런 딸을 열심히 응원해 주며 ‘박남정의 딸 시은보다 시은의 아빠 박남정’으로 불리는 게 더 좋다고 말하며 부모님의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죠. 이렇게 딸을 아끼는 그에게 스테이씨의 팬들은 ‘시버지’ 라는 애칭을 지어줬어요.
이효정 & 이유진
부자가 함께 광고 모델이 된 사연?! 배우 이유진은 <나혼자 산다>에 출연 당시 그의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가 베테랑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그 후광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때 그의 아버지인 배우 이효정도 함께 주목 받았어요. 그는 뛰어난 요리 솜씨와 중고 거래 마니아적인 면모를 뽐냈는데요, 중고거래 앱의 대표 격인 당근 마켓의 성실 유저임을 나타내는 지표인 ‘온도’가 무려 70도가 넘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죠. (처음 앱을 깔았을 때는 36.5도에서 시작해요.)
이효정은 한 방송에 출연해 당근마켓을 통한 중고 거래 수가 350여 건에 달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의 이런 ‘당근 사랑’은 광고 모델이라는 좋은 소식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의 아들 이유진도 함께 등장했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 아들과 아버지네요.
심신 & 키스오브라이프 벨(심혜원)
9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미남 가수 심신의 딸, 벨은 올해 7월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로 데뷔했어요. 벨은 아직 신인이지만 르세라핌의 ‘Unforgiven’의 작가와 작곡을 참여해 최근 작곡가 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음악적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이때 그룹 활동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딸을 위해 아버지인 심신이 대리 수상을 했다고 하네요. 벨은 키스오브라이프의 데뷔곡 ‘쉿(Shhh)’과 자신의 솔로곡인 ‘Countdown’의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부모님께 물려받은 그녀의 재능을 어떻게 꽃피울지 기대됩니다.
-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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