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연예인이 마시는 술은 따로 있다?
박나래의 하피볼, 이효리의 내추럴 와인, 강민경과 엄정화의 화이트 와인, 이상순의 아르마냑까지. 셀럽들이 픽한 ‘한 여름의 술’.
박나래 HAPIBALL
박나래가 <나혼자산다>에서 선보인 ‘취화채’가 화제인데요. 캠핑장에서 워터 저그에 얼음 3kg를 붓고 오렌지와 수박, 베리 류를 가득 넣은 다음 과일 맛 맥주 두 캔을 콸콸 부어요. 보기에도 좋고 녹으면서 단 맛도 더해지는 하리보 젤리를 추가한 다음 보드카로 마무리하는 레시피였죠. 방송에서 ‘과일 맥주’로 지칭된 술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하피볼’! 맥주 발효 공법과 믹솔로지를 접목시킨 ‘캔 하이볼’로, 4가지 맛 (얼그레이, 자몽허니블랙티, 체리콕, 야쿠르트)을 즐길 수 있어요. 오는 8월 2일까지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에서 하루 2,000캔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해요. 가격은 1캔 기준 6,000원.
이효리 Indigeno Giara Rosato Anfora
‘이효리 와인’으로 핫해진 내추럴 와인 ‘인디제노 로사토’. 이태리 아부르쪼 지역에서 생산된 내추럴 와인으로, 펑키하고 톡톡 튀는 산미가 매력적이에요. 신선한 딸기에서 시작해 장미 향이 퍼지고 콤부차를 연상케하는 탄산감으로 마무리되죠. 푹푹 찌는 한 여름 밤에 로사토 한 잔이면 더위가 싹 사라질거에요. 가격은 제이픽와인 기준 6만원대.
강민경 santa alvara sauvignon blanc 2012
강민경이 ‘이 가격에 반칙’이라고 리뷰한 화이트 와인, 산타 알바라 소비뇽 블랑! 칠레 중부 센트럴 밸리 리젼에 있는 라펠 밸리에서 재배된 소비뇽 블랑으로 ‘갓성비’를 자랑합니다. 잘 익은 열대 과일과 꽃 향이 풍부한 스타일로, 굴과 소라 등 어패류와 페어링하기 좋아요.
이상순 Delord 1972 Vieil Armagnac Bottled 2015
아르마냑 (Armagnac)은 프랑스 남서부의 아르마냑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브랜디’로, 꼬냑보다 역사가 더 깊은 증류주입니다. 이상순 픽 아르마냑은 들로르 비에일 빈티지! 오크통에서 오래 숙성된 우디함과 묵직하고 거친 포도 향이 특징으로, 목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해요. 가격은 와인앤모어 개포점 기준 200ml 55,000원이에요.
엄정화 Fournier Sancerre Les Monts Damnes
절친 정재형의 추천으로 알게 된 후 지인들과 여행갈 때 꼭 챙겨간다는 엄정화 픽 화이트 와인, 프루니에 상세르 레 몽 담네. 프랑스 루아르 지역에서 생산된 소비뇽 블랑으로, 잘 익은 레몬과 열대 과일의 향이 상큼하게 피어오르는 것이 특징이에요. 볼륨감 있는 바디감과 미네랄로 이어지는 긴 피니쉬도 즐길 수 있죠. 흰살 생선 구이, 버터로 구워낸 가리비와 페어링하면 천상의 맛! 가격은 SSG 푸드 마켓 청담점 기준 45,000원대에요.